최근 1년간 자산 수익률 비교에서 비트코인이 87.9% 상승하며 전통 금융자산을 크게 앞질렀다. 코인베이스와 서클 등 암호화폐 관련 종목들도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9일 기준 아르테미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1년간 87.9% 상승해 전통 금융자산 대비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자산 회피 수요와 ETF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통 금융시장에서는 금이 39.2%, S&P500이 12.7%, 나스닥 100 지수 ETF(QQQ)는 11.5% 상승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암호화폐 관련주 로빈후드(HOOD)는 같은 기간 303.8% 상승하며 전체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 CRCL)은 146.1%, 코인베이스(COIN)는 61.3%의 수익률을 보이며 나스닥 기술주를 웃도는 회복력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이더리움(ETH)은 –14.6%, 온체인 펀더멘털 기반의 아우터랜즈 펀더멘털 인덱스(OFI)는 –10.9%로 여전히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각각 전주 –27.2%, –19.2%에서 회복세를 나타내며 점진적인 반등 시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