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Ep.74] 플룸, 146% 성장의 비결은? 규제·기술·생태계 3박자 전략 집중 분석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볼 내용은요, 토큰포스트 7월 17일자 타이거리서치 보고서입니다.

진행자
아 풀룸 관련 보고서 말씀이시죠.

토큰포스트
네 맞습니다. 플룸이라는 프로젝트가 이게 무려 16조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실물 자산 RWA 시장을 어떻게 공략하고 있는지 그 전략을 좀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진행자
네 재미있겠네요. RWA 시장 현황부터 플룸의 전략 성장 가능성까지 좀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좋겠습니다.

토큰포스트
좋습니다. 그럼 먼저 RWA 그러니까 Real World Asset 요즘 진짜 많이 들리는 단어인데요. 이게 뭐 부동산이나 미국 국채 같은 현실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 토큰으로 올리는 거잖아요. 웹3 쪽은 물론이고 뭐 전통 금융권에서도 관심이 아주 뜨겁습니다.

진행자
네 그 보스턴 컨설팅 그룹 BCG 보고서를 보면 이 시장이 2030년까지 무려 16조 달러 규모로 커질 수 있다. 이렇게 전망했으니까요? 뭐 잠재력만 보면 정말 어마어마하죠.

토큰포스트
16조 달러요 와

진행자
네 근데 아 현실은 약간 좀 다릅니다. 2025년 예상치가 한 3.1조 달러 정도였는데 실제 달성률을 보면 한 9% 수준 거기에 그치고 있어요. 그러니까 기대만큼 속도가 좀 안 나는 거죠.

토큰포스트
그 가장 큰 이유가 역시 규제 불확실성이다. 이런 분석이 많더라고요.

진행자
네 지배적이죠. 아무래도 국가마다 기준도 다르고 또 뭐 투자 자격 제한 같은 것도 있다 보니까 RWA의 원래 그 핵심 가치 그러니까 자산 접근성을 넓힌다 이게 좀 발목이 잡힌 상태예요.

토큰포스트
근데 바로 이 점이 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시각도 있지 않나요?

진행자
정확합니다. 지금 미국이나 홍콩 싱가포르 같은 이런 금융 중심지에서 RWA 규제 논의가 굉장히 활발하거든요. 그 말은 반대로 지금이 바로 규제 틀을 만드는 데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시기라는 뜻도 됩니다. 그래서 이 규제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앞으로 누가 시장을 가져갈지 그걸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겁니다.

토큰포스트
그래서 플룸 행보가 더 주목받는 거군요.

진행자
네 바로 그 지점이죠. 플룸은 이제 국채나 사모펀드 같은 이런 실물자산 토큰화에 좀 특화된 블록체인인데요. 단순히 이걸 블록체인에 올리는 걸 넘어서는 그런 전략을 쓰고 있다는 점이 좀 흥미없습니다.

토큰포스트
그 하이브리드 전략 말씀하시는 거죠.

진행자
맞습니다. 플룸의 핵심 승부수는 바로 거기 있어요. 그러니까 전통 자산의 안정성하고 또 암호화폐 특히 디파이 디파이의 혁신성이랑 유동성 이 두 세 개를 좀 연결하겠다. 이런 거죠.

토큰포스트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어떤 식인가요?

진행자
예를 들어 플룸 안에 있는 네스트(Nest) 같은 서비스에서 만든 토크너 RWA nALPHA 같은 거요. 이걸 다른 플랫폼 예를 들어 모프(Morph) 같은 데서 대출 담보로 쓸 수 있게 하는 식입니다.

토큰포스트
그러니까 RWA를 그냥 가지고만 있는 게 아니라 실제 금융 활동에 쓸 수 있게 만든다.

진행자
그렇죠. RWA의 활용도를 확 높이는 거죠. 이게 중요합니다.

토큰포스트
그러면서 동시에 이 RWA 시장의 가장 큰 걸림돌인 규제 문제에도 직접 부딪치고 있다는 게 좀 인상적이더라구요. 미국이랑 홍콩 양쪽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움직이던데요.

진행자
네, 그렇죠. 먼저 미국 소위 플루메리카 활동을 보면 지난 5월에 미 재무부랑 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하고도 만났고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하고도 직접 만나서 RWA 얘기를 했다고 하죠.

토큰포스트
아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요

진행자
정책에 직접 목소리를 내겠다. 이런 시도죠 그리고 예전에 포레트킨스 전 SEC위원이 제안했던 혁신 면제 조항 같은 거 이런 움직임도 플룸 같은 프로젝트에는 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구요.

토큰포스트
음 또 현 정권이랑 좀 관련 있는 스테이블 코인 USDT 원하고 파트너십 맺은 것도 뭔가 전략적으로 보이네요.

진행자
네 그런 맥락으로 볼 수 있죠. 미국 시장 내에서 좀 정책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그런 시도로 보입니다.

토큰포스트
홍콩 쪽 활동 Plume Kong도 만만치 않던데요. 최근에 Web3Labs랑 정책 포럼을 열었는데 홍콩 입법회 의원까지 참석을 했고

진행자
네 우지좡 위원이죠.

토큰포스트
RWA 브릿지 프로그램이라는 걸 출범시켰다고요. 정통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으로 자산을 옮겨오는 걸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진행자
맞습니다. 그리고 홍콩의 디지털 자산 규제 샌드박스에도 참여하겠다. 이렇게 계획을 밝혔어요. 아무래도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의 혁신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적극 활용하겠다. 이런 의지로 보입니다.

토큰포스트
이렇게 규제랑 기술 양쪽에서 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실제 성과는 좀 어떤가요 데이터가 있나요?

진행자
있습니다. RWA. xyz랑 타이거 리서치 데이터를 보면요 최근 30일 동안 플룸의 RWA 보유자 수가 146% 증가했고요. 총 예치 자산 그러니까 TVL은 28% 늘었습니다.

토큰포스트
아 146%요 그건 정말 시장 평균보다 훨씬 높은 거 아닌가요

진행자
달러 약 1% 정도로 아직 작긴 합니다.

토큰포스트
네 아직은 좀 작군요.

진행자
하지만 이게 시장 초기 단계라는 걸 감안하면 이 성장세는 분명히 주목할 만 하다고 봅니다.

토큰포스트
성장의 배경에는 그럼 아까 말씀하신 자체 디파이 서비스 네스트나 USTB 같은 국채 기반 토큰 출시 이런 것들이 있겠군요.

진행자
네 그것도 있구요. 또 ARC 같은 오픈 소스 토큰화 엔진이나 스카이링크 같은 상호 운용성 기술 개발 그리고 이미 200개가 넘는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기술 인프라를 탄탄하게 만들고 생태계를 계속 넓혀가고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기술 기반 다지고 생태계 확장하고 동시에 규제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지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진행자
네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플룸은 지금 굉장히 강력한 성장 동력이랑 또 규제 당국과 소통하는 능력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좀 경쟁 우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규제가 좀 더 안정화된다면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그런 상황이죠.

토큰포스트
오늘 풀룸 사례를 쭉 들어보니깐요. RWA시장이라는 게 참 복잡한 현실 속에서도 엄청난 가능성을 품고 있고 또 그 사이를 파고들려는 기업들의 전략 싸움이 정말 치열하구나 하는 게 느껴집니다.

진행자
네, 그렇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한번 던져보고 싶습니다. 이제 플룸처럼 전통 금융하고 디파이가 본격적으로 만나게 될 텐데요. 그때 우리가 주로 얘기하는 이 규제라는 큰 장벽 말고 혹시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어떤 기술적인 충돌이나 혹은 뭐 문화적인 충돌 같은 건 없을까요?

토큰포스트
기술적 문화적 충돌이요. 아니면 반대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시너지 효과가 막 폭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지점들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진행자
와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규제 너머의 문제들 혹은 기회들 네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한번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토큰포스트
네 수고하셨습니다.

진행자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