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저희가 함께 살펴볼 내용은요, 토큰포스트 7월 13일자로 올라온 기사입니다. 솔라나 기반의 민코인 플랫폼 펌프펀 이야긴데요. 와 단 12분 만에 8200억 원 네 8200억 원이라는 자금을 모았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속도죠
진행자
네, 그렇죠. 이게 단순히 그 액수만이 아니라 그 속도 또 뭐랄까 참여 방식 플랫폼 구조 여러 면에서 좀 살펴볼 게 많은 사건입니다.
토큰포스트
네 맞아요. 이 현상 이면에 뭐가 있는지 오늘 한번 제대로 파헤쳐 보죠.
진행자
좋습니다. 이게 웹3에서 자금 조달 방식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지도 보여주는 것 같고요.
토큰포스트
그럼 먼저 펌프펀 이게 정확히 어떤 플랫폼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기사에서는 무허가형 런치패드라고 하던데 이게 뭐죠 정말 아무나 코인을 막 만들 수 있다는 뜻인가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그 무허가형이라는 게 별다른 승인 절차 없이 누구나 그냥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거든요. 펌프펀의 특징은 코딩 지식 같은 거 전혀 없어도 돼요. 그냥 클립 몇 번으로 자기만의 빔 코인을 뚝딱 만들고 자동으로 유동성 풀까지 만들어줘서 바로 상장시킬 수 있는 아주 간편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는 거죠. 물론 뭐 기준 미달이면 자동으로 상장 폐지되기도 하구요.
토큰포스트
클릭 몇 번으로요 진짜 문턱이 엄청 났네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겠어요. 근데 기사를 보면 처음에는 페어 런치(Fair Launch) 그러니까 공정한 출시를 강조했다면서요 근데 그게 좀 변질됐다는 지적도 있던데요.
진행자
아 네 그 부분이 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원래 페어 런치라는 건 뭐 소수의 내부자나 기관 투자자한테 유리한 그런 사전 판매 없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자 뭐 이런 취지잖아요. 근데 이번에 PUMP 토큰 ICO 과정에서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프라이빗 세일 같은 게 진행됐어요. 그래서 처음 내세웠던 그 이상과는 좀 거리가 멀어진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온 거죠.
토큰포스트
아하 그렇군요. ICO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진짜 12분 만에 6억 달러 우리 돈으로 8200억 원이라니 이건 뭐 상상하기 힘든 속도와 규모잖아요.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요?
진행자
네 이게 전체 PUMP 토큰 1조 개 중에서 15%를 판매한 건데요. 원래는 72시간 그니까 사흘 동안 판매할 예정이었는데. 이게 뭐 12분 만에 그냥 끝나버린 거래요. 이건 단순히 자금이 몰렸다는 걸 넘어서서 현재 민 코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폭발적인지 그리고 그 후모 심리 있잖아요. 나만 뒤쳐지면 안 된다는 그게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거죠. 이걸로 추산한 플랫폼 가치가 무려 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한 5조 4천억 원 정도 되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와 5조 4천억 게이트(Gate.io), 크라켄(Kraken) 같은 주요 거래소에서 판매가 이루어졌군요. 아 바이빗에서는 기술 문제로 환불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하구요. 그리고 미국이랑 영국 투자자는 제외됐다는 점도 좀 눈에 띄네요. 역시 규제 문제인가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아무래도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는 이 규제 불확실성이 항상 큰 변수 중 하나죠.
토큰포스트
이렇게 엄청난 돈을 모아서 발행한 PUMP 토큰 이건 실제로 어디에 쓰는 건가요? 플랫폼 이용하려면 꼭 필요한 건가요?
진행자
플랫폼 자체를 이용하는 데는 필수는 아니에요. 주로 뭐 이벤트 참여나 아니면 경품 지급 이런 좀 부가적인 용도로 쓰인다고 하구요. 근데 진짜 주목할 점은 따로 있습니다. PUMP.fun 플랫폼에서 나오는 수익의 25%를 이 펌프 토큰 보유자들한테 배분하겠다는 계획이 있거든요. 이게 그러니까 단순 림코인을 넘어서 약간 뭐랄까 수익 공유형 자산 그런 성격을 갖게 되는 거죠.
토큰포스트
수익 배분이라 상당히 흥미로운데요. 그런데 토큰 배분 비율 자체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면서요
진행자
네 바로 그 지점에서 의견이 아주 첨예하게 갈립니다. 말씀드린 대로 공개 판매된 물량은 전체의 15%밖에 안 돼요. 그리고 기관 투자자한테 사전 판매된 게 한 18% 정도 되구요. 그럼 나머지가 67%인데 이게 팀 재단 뭐 생태계 개달 이런 명목으로 배정됐거든요. 근데 이걸 분석해 보면 실질적으로 내부자나 관계자한테 돌아가는 물량이 거의 40%가 넘는다는 분석이 있어요. 이러니까 이게 무슨 페어런치냐 이런 비판이 아주 거센 거죠.
토큰포스트
아 조기에 그 페어런치 정신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이네요. 확실히 커뮤니티 반응도 그래서 극명하게 갈리는 것 같애요. 드래곤플라이(Dragonfly) 파트너처럼 긍정적으로 보는 쪽도 있지만 와 제트 세대를 파멸로 이끄는 피리 부는 사나이 이런 표현까지 나올 정도면
진행자
맞습니다. 한쪽에서는 이걸 새로운 금융 모델의 가능성으로 보고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이건 너무 심한 투기 과열이다. 그리고 소수 보유자가 가격을 마음대로 조작할 위험이 너무 크다 이렇게 경고하는 거죠. 특히 내부 자문형이 많다는 건 언제든지 이게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는 거니까요? 시작됐습니다. 그 레츠봉크(LetsBONK)라는 곳은 펌프펀이랑 구조는 비슷한데 좀 더 안정적인 설계를 내세우면서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어요. 최근에는 뭐 특정 기간 거래량에서는 펌프펀을 앞지르기도 했다고 하구요. 결국은 펌프펀이 초기에 모은 이 막대한 자금력과 화제성만으로 버틸 수 있을지 아니면 이걸 넘어서서 정말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고 또 커뮤니티의 신뢰를 계속 유지하면서 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게 관건이 될 겁니다.
토큰포스트
네 정말 엄청난 성공 이면에 여러 논란과 또 풀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 펌프펀(Pump.fun)이네요. 이게 정말 웹3 시대의 혁신적인 금융 실험이 될지 아니면 그냥 한순간에 거품으로 끝날 투기 열풍일지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그렇죠. 이 현상이 단순히 투기적인 열풍을 넘어서서 사용자들 참여자들에게 정말 실질적인 가치를 주고 또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걸 지켜보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이 새로운 흐름 속에서 여러분은 어떤 기회와 또 어떤 위험을 읽어내시는가 하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토큰포스트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