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노딧(Nodit)’을 운영하는 람다256과 함께 밸리데이터 운영 고도화 및 온체인 데이터 기반 미디어 콘텐츠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토큰포스트는 다수의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위임 밸리데이터(Delegated Validator)로 선정되었으며, 람다256은 이에 대한 기술 파트너로서 참여한다. 람다256은 ‘노딧’을 통해 생산 환경 수준의 안정적인 노드 서비스와 블록체인 MCP(Model Context Protocol)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딧’은 람다256이 자체 개발한 Web3 인프라 플랫폼으로, 현재 2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노드 서비스, 데이터 API, 인덱서, AI 분석 도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토큰포스트는 더욱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밸리데이터 운영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기술 협력뿐만 아니라 온체인 데이터 기반 미디어 콘텐츠 강화 및 디지털 자산 리서치 영역에서도 협업을 확대한다. 람다256의 리서치 솔루션 ‘클레어(Clair)’를 통해 토큰포스트는 기관 수준의 암호화폐 분석 리포트, 데이터 기반 인덱스, 정량 분석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신뢰 기반의 암호화폐 리서치 배포 ▲데이터 기반의 암호화폐 지수 및 연계 금융 상품 개발 ▲한국 및 글로벌 독자 대상 온체인 생태계 인사이트 확산 등의 공동 과제가 추진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Web3 인프라와 미디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람다256의 기술력이 안정적인 밸리데이터 운영을 보장하는 동시에, 토큰포스트는 이를 신뢰도 높은 콘텐츠로 가공해 커뮤니티, 개발자, 투자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토큰포스트 김지호 대표는 “기존의 뉴스 보도 방식에서 나아가, 데이터 기반 미디어로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인프라·콘텐츠를 통합한 차세대 미디어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의정 람다256 대표는 “이번 협력은 밸리데이터 신뢰도 강화는 물론, 블록체인 리서치와 금융 상품화까지 확장할 수 있는 시작점”이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Web3 채택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람다256은 오는 9월 10일 열리는 ‘온체인 심포지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주제로 아젠다를 발표할 예정이며, 양사는 글로벌 기관 및 전문가 참여 확대에 공동으로 노력하여 Web3 제도화 논의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