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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이징 테크, 이집트 진출 첫발… 중동·아프리카 수출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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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 테크 스타트업들이 정부 프로그램으로 이집트 시장에 진출하며 초기 수출 성과를 거뒀다. 고령화 대응 기술에 대한 현지 수요가 커지며 추후 확대 진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국 에이징 테크, 이집트 진출 첫발… 중동·아프리카 수출길 열린다 / 연합뉴스

한국 에이징 테크, 이집트 진출 첫발… 중동·아프리카 수출길 열린다 / 연합뉴스

국내 에이징 테크(노인 돌봄 및 고령자 지원 기술) 기업들이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집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한·아프리카재단이 주관한 ‘2025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을 통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초기 수출 성과도 잇따라 나왔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으로, 지난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이집트에서 진행됐다. 총 8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현지 액셀러레이터(창업 보육 전문기관)와 협력하면서 시장 조사, 비즈니스 매칭 등 중동·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졌다. 이집트는 북아프리카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최근 고령 인구 증가와 디지털 전환 수요가 동시에 커지고 있어 한국의 고령자 맞춤형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업 간 협력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에듀테크 기업 다비다는 내년 1분기 이집트에서 ‘지니티처’라는 교육 플랫폼 서비스를 신규 선보일 예정이다. 뷰티 헬스 분야 스타트업 스키나는 현지 유통 파트너와 제품 등록 절차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출 채비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참가 기업들은 평균 25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시켰고, 그 과정에서 업무협약 체결, 현지 시험사업 기획, 국제기구와의 상품 테스트 계획 수립 등의 구체적 성과를 이뤄냈다.

‘에이징 테크’는 노년층의 건강 관리, 일상 보조, 사회 참여 등을 지원하는 기술을 말하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 기반 솔루션이 활용된다. 한국은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관련 기술 역량이 빠르게 축적되었으며, 아프리카 대륙은 이제 막 고령화가 시작되고 있어 진출 시점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후속 진출을 위한 심화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령화의 속도와 양상이 다른 두 지역 간 협업이 아프리카 사회의 노후 대비는 물론,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수출 다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아프리카 시장에서 한국의 에이징 테크가 새로운 수출 주력 분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 진출 전략 마련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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