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8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에 가까워지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상승했으며, 최근 강세장에 베팅한 롱 포지션이 우위에 있는 가운데,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64% 상승한 89,963.89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3.95% 오른 3,033.63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5.50%), BNB(+4.89%), 도지코인(+3.40%) 등 대다수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트론은 1.2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체 시가총액은 3.09조 달러, 비트코인 점유율은 58.09%, 이더리움 점유율은 11.85%로 집계됐다.
24시간 기준 전체 거래량은 1,394억 달러로 이전보다 확대됐으며, 디파이(3.84%↑), 파생상품(6.08%↑) 등 분야에서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부문의 거래는 2.97% 감소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총 2억38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92.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급등장을 예상치 못한 공매도 포지션들이 대거 손실을 본 셈이다. 비트코인은 1억 11만 달러의 포지션이 정리되며 전체 청산액의 약 40%를 차지했고, 이더리움은 5,443만 달러 규모가 청산됐다. 솔라나는 2,698만 달러, HYPE와 리플, 도지코인 등도 각각 수백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숏 포지션 중심이었다.
정책 및 산업 측면에서는 영국이 디파이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과세 체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비트와이즈는 아발란체 기반 스테이킹 ETF(BAVA)를 미국에 신청한 가운데, 반에크는 1만2600 ETH를 추가 스테이킹했다. 한편, 주식 토큰 프로젝트 에델 파이낸스가 내부 스나이핑 논란에 휘말리며 투명성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최근 2억 USDT가 바이낸스에서 익명 지갑으로 이동되었고, 비트코인 고래들과 초기 투자자 집단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 전반에 걸쳐 강세장이 확인되는 흐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