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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수익모델, 이제는 구조화가 답이다”…메사리, 인피니파이 사례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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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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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리 리서치는 인피니파이의 구조화 수익모델이 디파이의 유동성 리스크와 재담보화 문제를 줄이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iUSD 중심 트랜치 구조와 지급준비금 설계로 예금자 신뢰를 재구축 중이다.

 “디파이 수익모델, 이제는 구조화가 답이다”…메사리, 인피니파이 사례 집중 조명

메사리 리서치(Messari Researc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의 구조적 리스크를 줄이고 예금자의 신뢰를 재구축할 수 있는 인피니파이(infiniFi)의 구조화 수익 모델을 집중 조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피니파이는 명확한 만기 설정과 투명한 트랜치 구조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수익 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기존 디파이 영역에서 흔히 발생했던 유동성 위험과 재담보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통적인 디파이 수익 모델은 지나치게 레버리지를 활용하거나 거래상대방 리스크를 감추는 방식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시했고, 이는 스트림(Streams)의 xUSD와 엘릭서(Elixir)의 deUSD 사례에서처럼 시스템 실패로 이어졌다. 이러한 문제는 과도한 수익 추구 과정에서 온체인 외부 펀드 매니저와의 불투명한 구성이 연쇄 페그 붕괴를 초래한 데서 비롯됐다고 메사리 리서치는 분석했다.

인피니파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기본 청구권 토큰인 iUSD를 중심으로, 유동성과 수익 위험 선호에 따라 선순위(siUSD)와 후순위(liUSD) 트랜치를 제공한다. siUSD는 즉시 상환 가능한 유동 트랜치로, 블루칩 디파이 및 실물자산(RWA) 전략과 연동되어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liUSD는 예금을 일정 기간 잠그고 만기와 리스크에 대한 보상을 받도록 설계된 고위험·고수익 구조다. 이 두 트랜치는 함께 리스크 분산과 유동성 균형을 실현하며, 명확한 손실 흡수 구조를 따른다.

특히, 메사리 리서치는 인피니파이가 뱅크런과 같은 시스템적 스트레스 상황에 대비한 지급준비금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예금자 신뢰를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일반 시점에는 즉시 상환이 가능하며, 유동성 부족이 발생할 경우에도 선입선출 대기열을 통한 질서 있는 인출이 가능하다. 이로써 불필요한 강제 청산이나 손해를 방지하고, 언스테이블한 오프체인 구조에서 벗어난 투명한 리스크 노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인피니파이는 고위험 전략을 배제하는 큐레이션 기반 접근방식을 택해, 자체 인수 프로세스 및 독립 리스크 위원회를 통한 전략 화이트리스트 운영으로 재담보화 및 과잉 레버리지에 따른 확산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RWA 관리 측면에서도 적절한 만기 매핑과 지급준비금 격리 전략을 통해 전통 금융 자산과도 안정적으로 통합되는 유연한 아키텍처를 갖췄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적 강점은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인피니파이는 출시 1년 미만 만에 TVL 1억 6,5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siUSD는 평균 7~10% APY를, liUSD는 10~12%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현금성과 고정수익 간의 균형을 중시하는 재무부나 배분자들에게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며, DeFi에 대한 기관 투자자 신뢰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존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감춰졌던 만기 리스크와 수익의 불균형은 여러 차례 반복된 실패를 통해 시장에 경종을 울렸다. 메사리 리서치는 인피니파이가 단순 수익 증강이 아닌, 리스크 큐레이션과 구조화 설계라는 원칙에 기반하여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수익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시장의 과제는 리스크 통제를 유지하면서 확장 가능한 유동성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구조적 진화를 뒷받침할 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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