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는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과 투자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제5차 디지털자산 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디지털자산 투자자·관심층·비투자자를 포함한 총 1,812명이 온라인 설문에 참여했다. 급변하는 규제 환경과 ETF·스테이블코인·RWA·AI 등 새로운 산업 흐름 속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실제로 무엇을 경험하고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데이터로 기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유 규모 ‘100만 원 미만’ 39%…1천만 원 이상도 27.6%
디지털자산 총 평가액은 100만 원 미만 보유 응답이 3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500만 원 21.1%, 500만~1천만 원 12.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천만~5천만 원 14.1%, 5천만 원 이상 13.5% 등 1천만 원 이상 보유 응답도 27.6%에 달해, 소액 투자자 중심 구조 속에서도 중·고액 투자자층이 일정 규모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시작 시기는 1~3년이 24.0%로 가장 많았고, 6개월 이내 신규 투자자도 22.5%를 차지했다. 5년 이상 장기 투자자는 20.7%, 3~5년은 17.6%로 집계돼, 최근 유입층과 장기 투자자가 함께 분포하는 형태를 보였다.

투자 목적은 ‘중장기 자산 증식’…단기 차익도 여전
디지털자산 투자 목적(복수응답)으로는 ‘중장기 자산 증식’이 5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단기 차익’은 34.5%로 뒤를 이었으며, ‘포트폴리오 분산’ 17.3%, ‘인플레이션 대비’ 14.8% 등 자산 배분 관점의 응답도 확인됐다. 이 밖에 ‘지인·커뮤니티 영향’(13.7%), ‘에어드롭 참여’(13.6%), ‘기술·생태계 신념’(11.7%) 등 참여형·신념 기반 동기도 일정 비중을 차지해, 가격 요인 외의 투자 유입 요인도 함께 작용하는 모습이다.

포트폴리오는 ‘소수 종목 집중’…BTC·ETH 중심
보유 중인 디지털자산 종류는 2~3개가 32.6%로 가장 많았고, 1개 보유 27.1%, 4~6개 22.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1~6개 종목 중심의 비교적 단순한 포트폴리오가 주류를 이뤘다.

연말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1억5천만~2억 원이 35.1%로 가장 많았으며, 1억~1억5천만 원 16.7%, 2억 원 이상 13.9%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65.7%가 연말 비트코인 가격을 1억 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토큰포스트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는〈BBR Vol.15〉 ‘제5차 디지털 자산 국민 인식 설문조사: 변곡점에 선 한국 시장, 진짜 투자자를 읽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