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2는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율 둔화가 이어지며 유동성 환경이 점진적 축소 국면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비지오메트릭스 집계에 따르면 4월 6일 기준 글로벌 M2 공급량은 118조358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3월 30일) 118조2747억 달러 대비 0.07%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7주간 증가율은 -0.38%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0.77%) 대비 낙폭이 축소된 것으로 단기 유동성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된 모습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7.17%로, 전주(7.32%)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연간 기준에서는 확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종합하면 글로벌 M2는 절대 규모에서는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연간 증가율이 둔화되고 단기 감소 흐름이 이어지며 유동성 환경은 여전히 제한적 국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충격, 대규모 차익 실현, ETF 및 기업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주는 만큼 유동성 지표뿐 아니라 시장 과열이나 매도 압력 등 보조 변수도 함께 살펴야 한다.
MVRV Z-스코어는 0.4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0.42 대비 상승한 수치로, 최근 가격 반등 흐름 속에서 밸류에이션이 소폭 회복된 모습이다. 여전히 중립 구간(0~2) 하단에 위치해 있어 과열 신호와는 거리가 있으며, 시장이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한다.
1+ Year HODL 웨이브는 60.02%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59.96% 대비 상승한 수치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가운데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물량의 비중이 다시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 최근 가격 반등 구간에서도 장기 보유자의 매도 움직임은 제한적으로 나타났으며, 축적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장기 보유 비중이 60%를 상회하며 시장의 구조적 공급 잠김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서 대규모 자금 유입이 나타나며 투자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4월 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4억7132만 달러의 일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자금 유입 규모가 급증하며 2월 25일(5억651만 달러) 이후 최대 일간 유입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도 1억2024만 달러로, 유입 전환에 성공했다. 3월 17일(1억3825만 달러) 이후 최대 일간 유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