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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군 유조선 화재 발표…트럼프, MOAB 비핵무기 언급

이란 해군은 10월 15일 오만만에서 유조선 화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인터뷰에서 비핵무기 MOAB를 언급했지만 사용 승인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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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이란 해군이 10월 15일 오만만에서 유조선 화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사용할 가능성이 거론된 초대형 비핵폭탄 MOAB를 언급했지만, 사용을 승인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란 해군은 감시팀이 추적 장치를 끈 채 제한 구역을 통과하려던 유조선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나돌루통신은 이란 국영 방송 IRIB가 전한 해군 발표를 보도했으며, 발표에는 선박 이름과 국적, 화재 원인, 승무원 피해 정보가 담기지 않았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공개 사고 목록에는 10월 15일 해당 화재가 확인된 사고로 올라 있지 않다. 목록에는 10월 1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침몰한 화물선 GFS PRIDE와 오만 연안에서 손상된 선박 두 척이 기록돼 있다. 이 목록은 이란 해군이 발표한 유조선 화재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는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는 선박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해협 선박 공격이 재발하고 걸프 국가들의 불만이 커졌던 상황이 있었지만, 이번 화재가 에너지 운송이나 가상자산 시장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15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뉴스맥스 인터뷰에서 “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는 핵무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폭탄을 “작은 핵폭탄 같다”고 표현하면서도 “핵무기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용 승인이나 구체적인 표적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군의 MOAB 사용 검토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과 별개다. CNN은 익명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과 핵 관련 시설을 겨냥한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후보지에 픽액스 마운틴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MOAB가 지하보다 지표면에 피해를 주는 무기라는 점에서 지하 시설 타격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CNN 보도는 검토 중인 계획을 전한 것으로, 사용 결정이 내려졌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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