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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올린 전기 수요…콘스텔레이션, 실적 깜짝에 주가 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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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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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텔레이션 에너지가 AI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9% 급등했다. CEO는 AI가 국가안보 중요 기술임을 강조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AI가 올린 전기 수요…콘스텔레이션, 실적 깜짝에 주가 9% 급등 / TokenPost Ai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매출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루 만에 9% 가까이 급등했다. 인공지능(AI)로 인한 전력 수요 확대가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회사는 연간 이익 전망을 유지하며 투자자 신뢰를 더욱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67억 9,000만 달러(약 9조 7,800억 원)에 달했다며, 이는 월가가 예상한 54억 4,000만 달러(약 7조 8,300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주당조정순이익(EPS)은 2.14달러로 예측치를 밑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기존에 제시한 연간 EPS 가이던스(8.90~9.60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조 도밍게스(Joe Dominguez) CEO는 “AI 관련 기술이 일상적 도구로 자리 잡는 가운데, 콘스텔레이션은 전국 고객의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 기술의 주도권이 경제와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함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며, 회사의 기술적 기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AI 서버 및 데이터 센터의 고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핵심 수혜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AI 연산 특성과 맞물리며, AI 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 1월 발표한 266억 달러(약 383조 원) 규모의 칼파인(Calpine) 인수 건도 예정대로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칼파인은 천연가스 및 지열 기반 전력을 생산하는 미국 최대 민간 발전 기업 중 하나로, 이번 인수는 콘스텔레이션의 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 및 재생에너지 경쟁력 확대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급등한 주가를 반영하면 올해 들어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의 주가는 누적 20% 이상 상승한 상태로, AI 수요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힘입어 월가의 대표적인 전력주로 자리 잡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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