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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기술적 반등에 두 달 만에 최고가…40% 급등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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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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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일론 머스크의 경영 집중 선언과 기술적 분석 호재로 40% 급등하며 두 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과 미중 협상 진전이 추가 모멘텀이 됐다.

테슬라(TSLA), 기술적 반등에 두 달 만에 최고가…40% 급등 배경은? / TokenPost Ai

테슬라(TSLA) 주가가 지난 3주 연속 상승한 데 이어, 3월 이후 두 달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며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반등세는 트리플 바텀 패턴의 완성과 함께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데 따른 것으로, 차트상 강한 상승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가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정부효율국(DOGE)’에서의 활동을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투자자 신뢰가 회복된 영향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영국과의 무역 협정을 발표하고, 미중 간 무역협상에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더했다.

5월 9일 기준 테슬라 주가는 한 달 전보다 약 40%가량 상승했으며, 이는 기술적으로는 트리플 바텀 패턴 상단 돌파와 함께 추세 전환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주가는 289달러 부근의 목선 저항선과 200일 이평선을 넘어섰으며,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과매수 구간에 근접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한 상태다.

향후 주가 변동에서 핵심이 될 가격대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360달러 선이 첫 번째 주요 저항 구간이다. 이 지점은 작년 11월과 올해 2월 고점을 잇는 추세선과 겹치며 매도세가 강해질 수 있는 구간이다. 둘째, 중기적으로는 430달러까지의 랠리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지점은 연초 고점과 겹치며, 기술적으로 강력한 저항대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조정 시 주의해야 할 지지선 역시 명확하다. 289달러는 기존의 저항대가 새로운 지지선으로 바뀔 수 있는 구간으로, 재차 하락 시 주가가 방어될 가능성이 큰 위치다. 하지만 이 구간마저 무너질 경우 225달러 부근의 트리플 바텀 최저점 영역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현재로선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테슬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머스크가 행정부와의 지나친 밀착으로 오히려 주력 사업에 대한 초점을 잃는다는 우려가 남아 있고, 이는 연초부터 이어진 하방 압력의 한 요인이기도 하다. 다만 양호한 기술적 구도 속에 시장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향후 움직임은 정책 방향성과 실적 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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