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코 모기지 캐피털($IVR)이 2026년 6월 보통주 배당금을 주당 0.12달러로 결정했다. 배당금은 7월 15일 지급되며, 기준일과 배당락일은 6월 23일이다.
이번 배당은 모기지 리츠 시장의 수익성과 자본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베스코 모기지 캐피털은 금리 변동성이 이어지는 환경에서도 현금과 투자 포트폴리오 규모를 함께 공개하며 재무 현황을 제시했다.
투자 포트폴리오 80억달러…현금성 자산 5억달러대
회사는 5월 31일 기준 약 80억달러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향후 인도를 전제로 거래되는 주택저당증권 계약인 ‘TBA’가 포함됐다.
무담보 현금과 비담보 투자자산은 5억3,250만달러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 1,519원을 적용하면 약 8,088억원 수준이다. 단기 유동성 측면에서 일정 수준의 완충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환매조건부채권 방식의 차입인 리포 차입은 61억달러에 달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9조2,659억원 규모다. 모기지 리츠 특성상 레버리지 활용이 핵심이지만, 차입 부담이 커질수록 금리와 자금 조달 여건 변화에 민감해질 수 있다.
주당 장부가 8.25달러…레버리지 부담은 변수
인베스코 모기지 캐피털은 보통주 1주당 추정 장부가를 8.2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자산 가치 대비 주주지분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배당 지속 가능성과 함께 시장이 주목하는 수치다.
부채비율은 회계 기준(GAAP) 6.2배, 경제적 기준 7.3배로 나타났다. 두 수치 모두 회사가 자산 운용 과정에서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기지 리츠 업종에서는 일반적인 구조이지만, 금리 변동과 신용 스프레드 확대 국면에서는 수익성과 장부가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배당 발표는 인베스코 모기지 캐피털이 주주환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시장에서는 배당 자체보다 장부가 방어력, 유동성 수준, 차입 구조가 향후 실적과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