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튜더 존스 “2027년 주식 수급, 2009년 이후 최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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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튜더 존스는 인공지능(AI) 기업의 상장과 추가 주식 발행이 늘면 2027년 미국 증시의 수급이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 공급과 수요의 흐름이 2009년 이후 가장 부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존스는 13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기업공개(IPO)와 2차 발행,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자사주 매입과 인수·합병을 웃돌 수 있다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존스의 비트코인 ETF 보유 변화를 다뤘다.
존스가 짚은 배경은 AI 투자 확대다. 그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2조 달러(약 2668조원)로 거론하고 앤스로픽과 오픈AI의 상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AI 인프라에 투자하려는 기업의 주식 발행이 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이 많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시장에서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수요로 작용하고, 인수·합병은 주식 공급을 흡수할 수 있다. 존스는 이런 흐름이 최근 주식시장을 뒷받침해왔지만, AI 기업의 자금 조달이 커지면 주식 공급 측면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이번 발언은 주식시장 수급에 관한 존스의 전망이다. 앤스로픽과 오픈AI의 상장 가능성은 언급됐지만, 인터뷰에서 상장 일정이나 실제 발행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인터뷰 발언록에는 비트코인(BTC) 가격이나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 2027년 비트코인 전망이 담기지 않았다. 존스가 2024년 인터뷰에서 금과 비트코인, 원자재, 나스닥을 함께 보유하는 구상을 밝힌 적은 있지만, 과거 발언은 이번 주식시장 전망과 별개의 내용이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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