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코어위브, 30일 약 10% 하락…2분기 총차입금 356억달러

코어위브는 2분기 말 총차입금 356억달러(약 47조6328억원)와 유동성 155억5300만달러(약 20조8099억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25억7500만달러(약 3조4454억원), 순손실은 6억2600만달러(약 8376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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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데이터센터 건물과 외부 전력 설비 / TokenPost.ai

코어위브(CoreWeave·$CRWV) 주가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장 마감 직전 전일 종가보다 약 1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기술주 매도세와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필요한 자금조달 부담이 함께 거론됐다.

장 마감 약 30분 전 코어위브 주식은 54.60달러(약 7만3055원)에 거래됐다고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보도했다. 이 가격은 종가가 아닌 장중 시세다.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는 30일 종가 기준 각각 2.9%, 1.8% 하락했다. 인텔의 실적 전망 부진과 아마존의 AI 투자 지출에 대한 경계가 기술주 매도세를 키웠다고 AP통신(Associated Press)은 전했다. 코어위브의 장 막판 낙폭은 나스닥종합지수의 이날 하락률보다 컸다.

코어위브는 AI 연산에 쓰이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비를 먼저 구축하고 고객 계약에 따라 매출을 얻는 구조여서 차입 규모와 이자 부담, 계약 이행에 필요한 설비투자 규모가 재무 상태를 살필 지표로 꼽힌다.

코어위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보고서에서 6월 30일 기준 총차입금이 356억달러(약 47조6328억원)라고 밝혔다. 기존 대출 약정 가운데 아직 인출하지 않은 금액은 100억달러(약 13조3800억원)였다.

회사는 부채가 추가 자금조달 능력과 채무 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서의 위험요인에 적었다. 미인출 대출 한도는 차입 가능액으로, 보유 현금과는 구분된다.

회사가 집계한 유동성은 155억5300만달러(약 20조8099억원)였다. 이 수치는 현금과 단기 투자자산, 미인출 대출 한도를 합한 규모다.

코어위브는 보유 현금과 차입 가능액으로 보고서 제출 뒤 1년간의 운영비와 현재 약정된 설비투자 의무를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투자에는 추가 차입이나 주식 발행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 매출은 25억7500만달러(약 3조4454억원), 순손실은 6억2600만달러(약 8376억원)였다. 사업 규모 확대와 손실이 함께 나타났다.

순이자비용은 6억4000만달러(약 8563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40% 증가했다. 이는 이자 부담이 커진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6월 말 매출 수주 잔고는 약 1040억달러(약 139조1520억원)였다. 수주 잔고는 계약상 향후 매출로 인식될 금액을 포함한다.

마이클 인트라토르(Michael Intrator) 코어위브 CEO는 8월 11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고객 수요가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수주 잔고에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용성 요건을 충족한 뒤 매출로 인식될 금액이 포함돼 있어, 당장 쓸 수 있는 현금과는 다르다.

채권시장에서도 차입 부담이 드러났다. 로이터는 코어위브의 203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이달 16일 16%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30일 주가와 기준 시점이 다르다.

코어위브는 투자자 공지에서 11월 11일 오전 7시(한국시간)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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