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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1700달러 추산…프랭클린템플턴 비트코인(BTC) ETF 첫날 거래

두 상품의 거래량에 종가를 곱한 단순 추산치로 실제 체결대금과 다를 수 있다. 기초 주식 배당금은 비트코인 노출 확대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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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마켓사이트 앞을 지나는 보행자들 / TokenPost.ai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BEN)의 비트코인(BTC) 연계 ETF 2종은 나스닥 거래 첫날인 29일(현지시간) 거래량과 종가를 기준으로 약 7만1700달러(약 9604만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나스닥(Nasdaq)은 두 상품의 거래 개시일을 29일로 공지했고, 프랭클린템플턴도 같은 날 출시를 발표했다. 본지는 두 ETF의 출시와 주식 95%·비트코인 노출 5% 배분 구조를 앞서 전했다.

MarketChameleon의 FBEQ 기록에는 거래량 약 2450주와 종가 25.28달러(약 3만3825원)가 표시됐다. Webull의 FIBT 기록에는 거래량 399주와 종가 24.54달러(약 3만2835원)가 제시됐다. 두 거래량에 각각의 종가를 곱한 합계는 7만1727.46달러(약 9608만원, 1달러당 1339.48원 적용)다.

이 계산은 두 ETF의 거래량 전체가 각각 종가에 체결됐다고 가정한 추산치다. 실제 거래별 체결가를 합산한 거래대금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첫날 거래 규모는 ETF 지분이 거래된 규모다. 펀드 순유입액이나 순자산 규모를 뜻하지 않으며, 비트코인 매입액으로 볼 수도 없다.

FBEQ는 미국 대형주 약 500개로 구성된 지수를 따른다. FIBT는 금융사를 제외한 나스닥 상장 미국 기업 100개 지수를 추종하며, 연간 운용 비용은 각각 0.09%, 0.19%다.

두 지수는 주식 95%, 비트코인 노출 5%로 출발하도록 설계됐다. 기초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금은 비트코인 노출을 늘리는 데 반영된다.

DRIP는 배당 재투자 계획을 뜻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투자설명서는 정기·특별 배당금을 배당락일 다음 날 장 시작 때 비트코인 노출에 반영하도록 지수가 설계됐다고 설명한다.

두 ETF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다. 투자설명서는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 옵션·선물, 비트코인 예탁증서를 노출 수단으로 열거했다.

투자설명서는 관련 상품과 파생상품의 가격 추종 오차,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규제·기술·사이버보안 위험도 제시했다. 따라서 지수의 비트코인 노출 비중이 비트코인 가격 변화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두 펀드는 새로 설정돼 운용 이력이 제한적이다. 비분산형 펀드여서 개별 종목이나 산업의 변화에 더 민감할 수 있다는 경고도 담겼다.

비트코인 노출의 시작 비중인 5%는 상시 상한이 아니다. SEC 요약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분기 재조정 때 비중이 5%를 넘으면 4.5%로 낮춘다.

분기 재조정 사이에는 비중이 20%를 넘으면 기준 초과 후 두 번째 영업일 종가에 4.5%로 조정한다. 조정 시점과 폭은 지수 규칙에 정해져 있다.

투자설명서는 펀드가 규제 투자회사(RIC) 지위를 유지하려면 통상 순이익 대부분을 주주에게 분배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요건은 배당금을 계속 비트코인 노출에 투입하는 능력이나 지수 추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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