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하루 2.86% 하락…크레이머, 다음 주 악화 가능성 거론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가 10월 30일 2.86% 하락했다. 짐 크레이머는 중간선거와 이란 관련 판단, 고용보고서를 이번 주 증시 변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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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10월 30일(현지시간) 2.86% 하락했다. 짐 크레이머(Jim Cramer) CNBC ‘Mad Money’ 진행자는 같은 날 방송에서 “다음 주는 더 나쁠 수도 있다”고 말하며 미국 중간선거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판단, 10월 고용보고서를 이번 주 증시 변수로 꼽았다.
나스닥 공식 지수자료에 따르면 이날 지수는 747.73포인트 내린 2만5437.00으로 마감했다. 절대 낙폭은 747.73포인트였다.
직전 거래일인 29일에도 1.38% 하락했다. 이번 하루 낙폭은 6월 5일 이후 가장 컸다.
크레이머는 30일 방송에서 기술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비용이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을 매도 배경으로 들었다. 인텔($INTC)은 29일 3분기 실적과 함께 4분기 매출 전망을 발표했다. (크레이머의 방송, 인텔 실적 발표)
◇중간선거와 이란 관련 판단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는 11월 3일을 2026년 정기 연방 총선거일로 안내했다. (FEC 선거 안내)
크레이머는 선거로 의회 구도가 바뀌면 환경 규제와 데이터센터 사업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에 반대하는 정치인이 나올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관련 투자가 모두 중단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크레이머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4일 이란 관련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되면 유가와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마코 루비오(Marco Rubio) 미 국무장관은 10월 31일 G20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행동 재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발표할 내용도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11월 4일은 크레이머가 언급한 가능 시점이며, 미국 정부가 확정해 공지한 결정일은 아니다. (루비오 기자회견 기록)
◇고용지표와 비트코인 움직임은 구분
미 노동통계국은 10월 고용보고서를 11월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시각은 노동통계국 발표 일정과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서머타임 안내를 반영해 환산했다.
크레이머는 10월 고용보고서에 견조한 채용 증가와 제한적인 임금 상승이 담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보고서 발표 전 그의 전망이다.
코인베이스($COIN)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은 10월 30일 주간 분석에서 비트코인(BTC)과 나스닥100의 90일 상관계수를 0.40으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3월 0.58에서 낮아진 것이다.
비교 대상은 나스닥 종합지수가 아닌 나스닥100이다. 따라서 이 상관계수를 앞서 언급한 나스닥 종합지수의 낙폭과 같은 지표로 볼 수 없다.
같은 분석은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주된 배경으로 거래소 해킹 우려를 들었다. 크레이머가 꼽은 증시 일정만으로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 주간 분석)
상관계수는 두 자산의 움직임이 함께 나타난 정도를 보여주지만, 한쪽 움직임이 다른 쪽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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