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CX), 이틀간 12.5% 하락 뒤 8.62% 반등
6일 종가는 134.27달러(약 18만3100원)로 선거 당일보다 4.98% 낮았다. 10월 고점 대비 낙폭은 23.9%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스페이스X($SPCX) 주가는 미국 중간선거 뒤 이틀 동안 12.5% 하락했다가 6일(현지시간) 8.62% 반등했다. 종가는 134.27달러(약 18만3100원)로 선거 당일보다 4.98% 낮았다.
◇ 선거 뒤 주가 흐름
차트익스체인지(ChartExchange)의 일별 주가 자료에서 스페이스X는 3일 141.31달러(약 19만2700원)에 마감한 뒤 5일 123.62달러(약 16만8600원)까지 내렸다. 6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10.65달러(약 1만4500원) 올랐다. 미국 정규장 마감 시각은 한국시간 7일 오전 6시다.
6일 종가는 10월 6일 장중 고가 176.42달러(약 24만600원)보다 23.9% 낮았다. 6월 16일 기록한 기업공개(IPO) 이후 장중 고가 225.64달러(약 30만7700원)와 비교하면 40.5% 낮은 수준이다.
5일 종가 기준으로는 두 고점 대비 낙폭이 각각 29.9%, 45.2%였다. 6일 반등 뒤에도 종가는 IPO 공모가 135달러(약 18만4100원)를 밑돌았다.
민주당은 3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다수당을 차지했다. 본지는 앞서 중간선거 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가가 선거일 종가보다 하락한 흐름을 보도했다. 이번 종가에는 이후 6일 반등이 반영됐다.
같은 기간 기술주도 하락과 반등을 겪었다. 엔비디아($NVDA)와 AMD($AMD), Arm 홀딩스($ARM)는 5일 각각 9.26%, 17.26%, 13.08% 하락했고, 6일에는 각각 2.78%, 11.04%, 4.69% 올랐다.
주가 흐름만으로 스페이스X의 하락 원인을 선거 결과 하나로 특정할 수는 없다. 기술주도 함께 하락했고, 스페이스X 주가 약세는 선거 전부터 이어졌다.
10월 22일 스페이스X는 전일보다 9.14% 내린 144.75달러(약 19만7400원)에 마감했다. 이날은 3분기 실적 발표 뒤 두 번째 정규 거래일이자 IPO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주식 매도 제한 해제 가능 시점이었다.
◇ 공시된 위험과 실적
IPO 투자설명서에는 3분기 실적 발표 뒤 두 번째 정규 거래일부터 180일 매도 제한 대상인 클래스A 주식 가운데 최대 13억주가 양도 가능해질 수 있다고 적혔다. 이는 해당 제한 대상 주식의 28%에 해당한다. 실제 매도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SEC에 제출한 IPO 투자설명서에서 2025년 매출의 약 5분의 1이 미국 연방정부 기관과 관련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의회 구성이나 행정부 변화가 정부 지출 우선순위, 규제 기조, 계약 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회사가 투자설명서에 기재한 사업 위험이다. 중간선거 뒤 정부 계약에 실제 변경이 있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스페이스X의 3분기 매출은 145억7500만달러(약 19조8753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61% 늘었다. 영업이익은 28억달러(약 3조8182억원), 순이익은 44억달러(약 6조1억원)였다.
회사는 매출 증가가 Super Intelligence(SI) 부문과 Connectivity 사업 성장에 힘입었다고 밝혔다. 인수 사업 매출도 포함돼 있어 전체 증가율을 기존 사업의 성장률로 볼 수는 없다.
3분기 자본적 지출은 195억9300만달러(약 26조7182억원)로 매출보다 컸다. 1~9월 누적 자본적 지출은 480억6900만달러(약 65조5498억원), 9월 말 총부채는 380억600만달러(약 51조8273억원)였다.

김하린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