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티넘($QNT), 3분기 매출 233% 증가…2026년 매출 전망 상향
퀀티넘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33% 늘었다고 밝혔다.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은 3100만~3400만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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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티넘(Quantinuum·$QNT)은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을 3100만~3400만달러(약 420억~461억원)로 높였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3% 증가했다.
퀀티넘은 5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종전 전망치 2800만~3200만달러(약 379억~434억원)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새 전망 범위는 하단이 300만달러(약 41억원), 상단이 200만달러(약 27억원) 높아졌다.
3분기 매출은 905만달러(약 123억원)로, 전년 동기 271만5000달러(약 37억원)에서 늘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순손실도 커졌다. 3분기 GAAP 순손실은 1억1800만달러(약 1599억원)로, 전년 동기 5200만달러(약 705억원)보다 확대됐다.
GAAP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43.5%에서 33.3%로 올라섰다. 비GAAP 기준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66.1%에서 74.6%로 8.53%포인트 상승했다.
회사가 발표한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 손실은 8000만달러(약 1084억원)였다. 전년 동기 4500만달러(약 610억원)보다 늘었으며, 3분기 말 현금·현금성 자산은 19억4000만달러(약 2조6287억원)였다.
퀀티넘은 세계적 금융기관과 다년간 클라우드 계약을 연장했다. 회사는 이를 역대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이라고 밝혔으며, 상대 기관과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에는 아폴로(Apollo) 시스템과 넥서스(Nexus) 플랫폼에 다년간 접근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계약 체결과 시스템 출시, 서비스 제공에 따른 매출 인식은 각각 다른 단계다.
퀀티넘은 5일 실적 발표에서 내결함성 양자컴퓨터 시스템인 아폴로의 출시 목표를 2029년으로 제시했다. 내결함성은 계산 중 발생하는 오류를 감지하고 정정해 계산을 이어가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퀀티넘은 5일 공개한 3분기 투자자 발표 자료에서 2026년 수주액이 1억2000만달러(약 1626억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자료에서 2027년 매출 증가율 목표를 상향한 2026년 매출 전망 대비 100% 초과로 제시했다.
수주액은 고객이 계약으로 약정한 금액이고, 매출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적으로 인식한 금액이다. 따라서 2026년 수주 전망을 같은 해 매출 전망과 같은 수치로 볼 수 없다.
넥서스 이용 기관은 3분기 말 215곳으로, 2분기 180곳보다 약 20% 늘었다. 퀀티넘은 금융·제약·에너지·물류 분야에서 양자컴퓨팅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헬리오스(Helios)가 논리 충실도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퀀티넘은 5일 발표에서 10월 논리 충실도 99.9995%를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논리 충실도는 오류 정정이 적용된 양자 정보가 정확하게 유지되는 정도를 나타낸다.
본지는 앞서 퀀티넘과 콴타가 양자 하드웨어 제조망에서 협력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발표에는 분기 실적과 클라우드 계약, 아폴로 개발 목표가 담겼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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