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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글로컬 본지정 대학' 선정… AI 의료 융합 허브로 1000억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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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가 '글로컬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받으며 AI 의료 융합 중심 대학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아산·천안·내포를 잇는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 등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

 순천향대, '글로컬 본지정 대학' 선정… AI 의료 융합 허브로 1000억 수혈 / 연합뉴스

순천향대, '글로컬 본지정 대학' 선정… AI 의료 융합 허브로 1000억 수혈 / 연합뉴스

순천향대학교가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에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1천억 원 규모의 국가지원금을 토대로 인공지능(AI) 의료 융합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글로컬 대학’ 사업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대학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교육부가 추진 중인 중장기 전략 과제다. 이번 본지정으로 순천향대는 전국 단 15개교 안에 포함돼, 수조 원에 달하는 재정이 집중되는 핵심 국책사업의 수혜를 입게 됐다. 특히 순천향대는 ‘AI 의료 융합 글로벌 수도 구현’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며 지역 주도형 융합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크게 여덟 가지 혁신 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을 신설해 학사 구조 전반을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 정보기술 교육을 넘어 의료, 바이오, 공학 분야까지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지역 병원,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전문대학원과 혁신기술원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개방형 연구체계는 기초 연구뿐 아니라 실용화·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혁신 모델을 목표로 한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충남 아산, 천안, 내포를 잇는 이른바 ‘트라이앵글 캠퍼스’ 조성이다. 아산은 교육·연구 기능, 천안은 실습 및 실증 플랫폼, 내포는 기업과 연계한 상용화 거점을 맡는다. 이 같은 구조는 대학-병원-산업체 간 상호 연결을 강화해, 지역 내 혁신 생태계 구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순천향대는 이 캠퍼스가 충청남도 전체를 미래 의료·AI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지정은 단순한 재정지원 그 이상”이라며 “지역과 대학, 나아가 글로벌 공동체까지 아우르는 혁신 거점으로 순천향대를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권 산업과 교육, 연구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상생 모델’의 체계적인 전개를 강조했다.

이 같은 흐름은 대학교육의 질적 혁신과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도 맞물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부가 수도권 집중 해소 및 지역 거점 대학 육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순천향대의 사례는 다른 지역 대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와 의료를 결합한 새로운 학문 생태계 모델이 국내 대학 혁신의 시금석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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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9.28 15: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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