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경제 활동이 정체하거나 감소한 지역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다가오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2개 권역 중 7개 지역만이 경제활동이 소폭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지난 1월 9개 지역 대비 줄어든 수치다. 반대로 경제활동이 정체 또는 감소했다고 보고한 지역은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증가했다. 경제 활동 둔화의 원인으로는 경제 불확실성과 저소득층 소비자 지출 감소 등이 거론됐다.
소비 지출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둔화세를 보였다. 특히 강도 높은 이민자 단속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미니애폴리스 등을 중심으로 보고되었고,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 상승과 매출 감소가 관찰되었다. 반면 제조업 분야에서는 신규 주문 증가가 확인됐으며,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이를 뒷받침했다.
고용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해 12개 권역 중 7개 권역이 고용 변화가 없음을 보고했다. 물가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은 단기적으로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부 기업은 관세 관련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과거 세 차례의 금리 인하 이후, 최근에는 금리를 동결했으며,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주시하며 이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FOMC 회의에서 이 같은 경제 상황이 어떻게 반영될지는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