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10년 전과 비교해 거의 두 배에 달하면서, 금융 당국이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이는 경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2026년 3월 5일,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63%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말 0.34%였던 연체율에 비하면 상당히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 상승세는 최근 4년간 계속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2021년에는 최저 수준인 0.16%였으나 점차 상승해 2024년 말에는 0.60%까지 올랐다.
이같은 연체율 상승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고물가 및 고금리 상황이다. 이러한 경제적 부담은 경기 회복 속도를 늦췄으며, 이는 개인사업자들이 부채를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반면에 대기업 연체율은 같은 기간 동안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금융 당국은 현재 개인사업자의 연체율 자체는 크게 높지 않지만, 그 상승세는 우려할 만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행히도 은행권은 이익 증가와 함께 어느 정도의 경제적 완충장치를 갖춘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제성장이 반도체 산업에 편중된 상황이라 소비와 관련된 서비스업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연체율 상승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는 유동성 확대와 같은 일시적 조치보다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개인사업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