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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승인…시큐리타이즈, 매출 1950만 달러 역대 최대·‘토큰화 증권’ 시장 선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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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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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가 시큐리타이즈와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 합병을 승인하며 온체인 자본시장 확대가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시큐리타이즈는 1분기 매출 195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기관 중심 토큰화 증권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밝혔다.

 美 SEC 승인…시큐리타이즈, 매출 1950만 달러 역대 최대·‘토큰화 증권’ 시장 선점 속도 / TokenPost.ai

美 SEC 승인…시큐리타이즈, 매출 1950만 달러 역대 최대·‘토큰화 증권’ 시장 선점 속도 / TokenPost.ai

토큰화 금융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CEPT)의 합병이 미국 증권당국의 승인 절차를 통과하며 온체인 자본시장 확대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다. 시큐리타이즈는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규제 기반 ‘토큰화 증권’ 시장 선점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시큐리타이즈와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의 기업결합을 위한 S-4 등록신고서를 승인했다. 주주 투표는 6월 29일 예정이며, 거래가 완료되면 통합 법인은 ‘시큐리타이즈 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바꾸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ECZ’로 거래될 전망이다. 이번 합병은 규제 친화적 온체인 자본시장 구축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적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시큐리타이즈의 1분기 매출은 1950만 달러(약 280억 8,000만 원)로 전년 대비 39%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손실은 790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토큰화 자산운용 규모(AUM)가 34억 달러, 관리 자산(AUA)은 249억 달러, 누적 거래 규모는 19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뉴욕증권거래소, 블랙록의 BUIDL 펀드, 유니스왑 랩스 등과의 협업이 확대되며 기관 중심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 측면에서도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 시큐리타이즈는 점프 트레이딩 그룹, 주피터와 협력해 솔라나 기반 ‘완전 온체인’ 주식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규정 NMS를 포함한 기존 규제 체계를 준수하면서 기관급 유동성과 KYC 기반 지갑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FINRA 승인까지 확보하며 토큰화 증권의 보관과 ‘원자적 결제’ 기능도 가능해졌다. 이는 전통 증권과 스테이블코인의 동시 결제를 의미한다.

시장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되고 있다. 시큐리타이즈는 컴퓨터셰어와 협력해 미국 상장사의 ‘토큰화 주식’ 발행을 지원하며, 기존 주식과 디지털 자산의 공존 구조를 구현했다. 또한 업시프트와 손잡고 온체인 투자 상품에 대한 기관 수준 회계 및 보고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의 참여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경영진 역시 규제와 시장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됐다. 전 SEC 거래·시장국 책임자였던 브렛 레드펀(Brett Redfearn)이 사장으로 합류했고, 국제통화기금(IMF) 출신 수닐 사바르왈이 이사회에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규제 이해도가 높은 인재 영입은 토큰화 증권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큐리타이즈는 나스닥 상장사 커렌시 그룹(CURR)의 주식을 이더리움과 솔라나 기반으로 토큰화하는 데 성공하며 실제 적용 사례도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자산은 트럼프 대통령 관련 리조트 프로젝트와 연계된 대출 상품을 토큰화하는 등 현실 자산과 블록체인 연결도 강화되고 있다.

코멘트 업계 전문가들은 “시큐리타이즈는 단순한 블록체인 기업이 아니라 규제 체계 안에서 작동하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합병 이후 상장까지 완료되면 기관 중심 토큰화 시장의 표준을 사실상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가운데, 시큐리타이즈의 행보는 월가가 주목하는 핵심 실험으로 자리하고 있다. 규제와 기술, 그리고 기관 자금이 결합된 ‘토큰화 증권’의 확장이 본격적인 시장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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