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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전문자격으로 공인투자자 인정 검토…SEC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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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터 피어스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험 합격이나 일부 전문 자격을 공인투자자 자격 경로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산·소득 요건 외에 금융 지식이나 자격을 바탕으로 사모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넓힐지 의견을 받는다.

SEC는 2026년 9월 30일 금융업계 자율규제기관인 FINRA가 개발할 시험에 합격한 개인을 공인투자자로 인정할지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공인회계사(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과 FINRA 일부 면허를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해당 자격을 보유한 사람에게 지위를 자동 부여한 것은 아니다. SEC 발표

SEC 제안 문서는 시험이 증권과 투자, 금융·사업 관련 지식을 평가하는 방안을 담았다. 응시 연령과 자격 유효기간 등 세부 설계도 의견 수렴 대상이다. 시험의 문항 수와 응시료, 합격 기준, 시행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SEC 제안 문서

공인투자자 지위는 일반 투자자의 접근이 제한된 사모 증권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과 관련된다. 현재 기준은 주로 일정한 순자산이나 소득 요건에 바탕을 둔다. 시험이나 전문 자격이 새 경로로 인정되면 기존 자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개인도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생긴다.

이번 제안은 사모 투자 상품의 손실 위험이나 낮은 유동성, 가치 평가의 어려움을 없애는 조치는 아니다. 자격 기준은 투자 접근 요건을 다루며, 상품 자체의 위험과는 별개다.

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는 개인 투자자의 사모시장 접근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지지했다. 그는 사모 투자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개인이 투자 목표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어스 위원 발언

로이터는 사모자산 접근 확대가 투자 기회를 넓힐 수 있다는 기대와 일반 투자자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함께 전했다. SEC의 제안은 공인투자자 기준을 바꾼 확정 규정이 아니라 의견 수렴 단계다.

SEC 의견 제출 안내에 표시된 마감일은 2026년 12월 4일이다. SEC 의견 제출 안내

이번 논의는 SEC가 개인 투자자의 사모시장 접근을 넓히는 개정안을 제안한 내용과 맞닿아 있다. 다만 이번 검토 역시 개인이 비상장 기업 주식을 직접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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