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측 단체, 의회 선거에 7억4000만달러 지출
공화당 측 단체는 미국 중간선거 의회 선거에 7억4000만달러 넘게 썼다. 텍사스 상원 조사에서는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가 두 조사에서 모두 공화당 켄 팩스턴을 앞섰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공화당 측 단체가 미국 중간선거 의회 선거에 7억4000만달러(약 9950억원) 넘게 썼다. 텍사스 상원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앞섰지만, 지출 총액만으로 광고가 표심을 움직였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CNBC는 노동절부터 10월 14일까지 공화당 측 단체의 의회 선거 지출이 7억4000만달러를 넘었다고 집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계된 단체의 지출은 최소 2억2000만달러였다. 일론 머스크는 7월 이후 공화당 단체에 2억76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CNBC는 전했다.
광고비 지출이 노출량에 비례하지는 않았다. CNBC가 전한 광고 데이터 분석에서 공화당은 상원 경합지 9곳 가운데 7곳에서 방송 광고비를 민주당보다 많이 썼다. 9월 30일까지 전체 지출은 민주당보다 26% 많았지만 방송 광고 횟수 차이는 7%였다.
후보 캠프와 달리 슈퍼 PAC은 선거 직전 방송 광고에 적용되는 최저 요금을 보장받지 못한다. 같은 노출을 확보하는 데 후보 캠프보다 더 많은 비용을 낼 수 있다.
텍사스 상원 선거에서 시에나연구소는 10월 13일 발표한 조사에서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가 48%, 공화당 켄 팩스턴이 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조사에서는 각각 49%, 43%였다.
텍사스대 텍사스정치프로젝트가 같은 날 공개한 별도 조사에서는 탈라리코가 50%, 팩스턴이 47%였다. 오차범위는 ±3.34%포인트다. 조사 시기와 방식이 다른 만큼 두 결과를 하나로 합쳐 해석할 수는 없다.
텍사스대 조사에서 11월 선거에 ‘매우’ 또는 ‘극도로’ 열의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민주당 응답자 72%, 공화당 응답자 62%였다. 이는 후보 지지율과 별개의 지표다. 여론조사와 광고 지출만으로 광고가 판세에 미친 인과 효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공화당 측은 광고 지출이 후보를 선두에 올려놓지는 못했더라도 불리한 환경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조사 결과만으로 지출이 실패했다고 결론 내리기도 어렵다. 광고가 경합 유지에 기여했는지는 선거 결과와 추가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광고 추적업체 애드임팩트(AdImpact)는 2025~2026년 선거 주기 정치 광고 지출을 116억달러로 추정했다. 업체의 주기 전체 전망치로, 공화당의 특정 선거 지출액과는 집계 범위가 다르다. 이는 2023~2024년 선거 주기의 112억달러를 웃돈다.
이번 선거 광고 지출과 가상자산·블록체인 산업의 직접적인 연결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하린 기자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