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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스페인어로 ICE 대면 때 권리 안내…공화당 반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ICE 요원을 만났을 때의 권리를 설명하는 스페인어 영상을 공개했다. 공화당 인사들은 연방 이민 단속을 피하도록 돕는 내용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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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현관문 앞에서 재생되는 스페인어 안내 영상 / TokenPost.ai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 뉴욕시장이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스페인어 영상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만났을 때의 권리를 안내했다. 집에 들어오려는 요원에게 사법 영장이 없으면 문을 닫아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맘다니는 집 안으로 들어오려는 요원에게 법관이 서명한 영장을 제시하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영장이 있다고 하면 문을 열기 전에 문 아래로 서류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고, 사법 영장이 없으면 출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거리에서 ICE 요원에게 제지당했을 때는 “가도 됩니까”라고 물은 뒤, 떠나도 된다는 답을 받으면 침착하게 이동하라고 했다. 이민 관련 서류에 서명하거나 사건에 관해 결정하기 전에는 변호사와 상담하라고 권했고, 뉴욕시의 이민 법률 지원 연락처도 소개했다.

영상은 맘다니가 인스타그램과 X에 올렸다. 영상 공개 후 공화당 인사들은 연방 이민 단속을 방해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릭 스콧(Rick Scott) 공화당 상원의원은 맘다니가 불법 이민자들의 ICE 단속 회피를 돕고 있다고 비판했다. 닉 라로타(Nick LaLota) 공화당 하원의원은 맘다니가 납세자 재원으로 책임을 피하는 방법을 스페인어로 알려준다고 비판했다. 일부 보수 논평가는 영상을 ‘선동’이라고 불렀다.

뉴욕시는 기존 이민자 권리 안내에서도 ICE 요원과 마주쳤을 때 진술을 거부할 권리, 사법 영장 확인, 법률 상담 등을 설명해 왔다. 이번 영상은 관련 안내를 스페인어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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