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억달러(약 13조5400억원) 지원 발표…두 건 단계 달라
알리언트 에너지는 51억달러(약 6조8400억원) 대출 패키지의 금융종결을 마쳤고,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최대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의 조건부 약정을 받았다. 두 발표액의 합계 101억달러(약 13조5400억원)가 전액 집행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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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너지부가 10월 27~28일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CEG)의 최대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 조건부 대출 약정과 알리언트 에너지(Alliant Energy·$LNT)의 51억달러(약 6조8400억원) 대출 패키지 금융종결을 잇달아 발표했다. 두 발표액의 합계는 101억달러(약 13조5400억원)다.
에너지부는 10월 27일 콘스텔레이션 지원을 발표했고, 다음 날 알리언트 대출 패키지의 금융종결을 밝혔다. 두 사업의 조건과 지원 규모는 에너지부 발표문에 담겼다.
101억달러(약 13조5400억원)는 두 발표 금액을 합산한 수치다. 콘스텔레이션 건은 조건부 약정 단계인 반면 알리언트 건은 대출 계약을 맺고 금융종결을 마쳤으며, 어느 쪽도 발표액 전부가 이미 인출됐다는 뜻은 아니다.
알리언트 대출의 차주는 모회사가 아니라 자회사 두 곳이다. 위스콘신 파워 앤드 라이트와 인터스테이트 파워 앤드 라이트가 미국 연방금융은행과 대출 계약을 맺었고, 에너지부가 상환을 보증하는 구조다. SEC 공시에 계약 내용이 기재됐다.
공시상 대출 한도는 위스콘신 파워 앤드 라이트가 16억2648만8000달러(약 2조1800억원), 인터스테이트 파워 앤드 라이트가 35억달러(약 4조6910억원)다. 합계 51억2648만8000달러(약 6조8700억원)로, 에너지부가 발표한 51억달러(약 6조8400억원)는 반올림한 금액이다.
대출금은 적격 사업 비용의 최대 80%를 보전하는 데 쓸 수 있다. 자회사별 인출 신청은 분기당 한 차례까지 가능하다.
실제 인출에는 개별 사업에 대한 에너지부의 환경 검토와 주 규제기관 승인 등 조건이 적용된다. 금융종결은 대출 계약이 마무리된 단계로, 대출 한도나 계약 체결액과 실제 인출액은 구분해야 한다.
에너지부는 알리언트 사업에 신규·개선 전력 설비가 2600MW 이상 포함된다고 밝혔다. 세부 계획은 신규 천연가스 발전 약 1500MW, 기존 발전 설비 증설 240MW, 배터리 저장 약 1000MW다. 액화천연가스 저장 용량은 별도 항목으로 20억 입방피트다.
알리언트는 자체 발표문에서 신규 가스 발전 규모를 1600MW로 제시했다. 에너지부가 제시한 약 1500MW와 100MW 차이가 나지만 두 수치의 산정 기준이 같은지는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콘스텔레이션은 일리노이·메릴랜드·펜실베이니아주의 기존 원전 설비를 개선해 출력을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부는 추가 발전용량을 거의 1.1GW로 제시했으며, 조건부 약정 대상 원전 8곳과 출력 증강 계획은 본지가 앞서 보도했다.
두 사업의 계획 규모를 합친 약 3.7GW는 알리언트의 2600MW 초과 수치와 콘스텔레이션의 거의 1.1GW를 더한 근삿값이다. 알리언트 수치에는 기존 설비 증설과 배터리 저장 용량이 포함돼 있어 신규 발전소 3.7GW가 확보됐다는 의미로 볼 수 없다.
에너지부와 두 회사는 사업 목적을 전력망 신뢰성 강화와 소비자 비용 절감으로 제시했다. 이는 사업의 목표이며, 실제 절감 실적을 뜻하지는 않는다.
알리언트는 10월 28일 발표문에서 30년 대출 기간에 고객 비용을 최대 12억달러(약 1조6100억원)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회사가 제시한 추정치다.
에너지부는 비용 절감 효과가 사업 진행 상황과 적격성, 금융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대 12억달러(약 1조6100억원)는 확정된 절감액이 아니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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