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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트럼프-바이낸스 연계 의혹에 재무·법무부에 해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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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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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낸스(Binance) 간의 연관성에 대해 재무부와 법무부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며 우려를 표명했다.최근 트럼프 가족이 바이낸스와 암호화폐 관련 거래를 추진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가족 이름이 포함된 스테이블코인이 아부다비 투자사와의 대형 계약에 활용된 사실도 드러났다.

민주당, 트럼프-바이낸스 연계 의혹에 재무·법무부에 해명 요구 / 셔터스톡

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두 기관에 관련 사실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크리스 밴 홀런(Chris Van Hollen), 리처드 블루멘탈(Richard Blumenthal) 등은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와 법무장관 팸 본디(Pam Bondi)에게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낸스의 관계를 설명하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트럼프와 가족이 암호화폐와 해외 기업과의 거래에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점점 불거지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2023년 미국 연방정부에 유죄를 인정하고 40억 달러를 벌금으로 납부했으며, 당시 최고경영자였던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사임 후 4개월간 수감되었다. 이후 회사는 3년간의 외부 감시 하에 운영될 것을 합의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가족 측 인사들이 바이낸스 경영진과 사업 협의를 진행한 정황이 포착되었고, 세계자유금융(World Liberty Financial)이라는 프로젝트가 아부다비 투자사 MGX와의 20억 달러 계약에 트럼프 이름이 담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한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트럼프와 그의 세 아들이 팀 멤버로 등재되어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바이낸스가 트럼프 가족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외국 투자사와 제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이행 여부는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법무부에 전 CEO 자오에 대한 사면 가능성에 대한 입장도 질의했으며, 오는 5월 21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트럼프의 연루가 의회 내 논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주 하원에서 열린 공화당 주도의 청문회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했으며, 상원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에 대한 표결이 중단됐다. 민주당 측은 법안 내용이 미완성 상태라고 주장했지만, 공화당은 이를 정치적 방해로 해석했다. 법무부는 관련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으며, 재무부와 바이낸스 측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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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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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5.10 1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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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5.10 11:09:0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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