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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전 CEO 부인, 美 검찰 기소 취하 요청… “기만적 합의 있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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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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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전 공동 CEO 라이언 살라메 아내 미셸 본드가 美 검찰의 기만적 수사 관행을 문제삼으며 기소 취하를 요청했다. 살라메의 유죄 인정 과정에서 비공식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FTX 전 CEO 부인, 美 검찰 기소 취하 요청… “기만적 합의 있었다” 주장 / TokenPost AI

FTX 디지털 마켓 전 공동 CEO 라이언 살라메의 아내 미셸 본드가 자신에 대한 연방 검찰의 기소를 취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남편이 유죄를 인정하게 된 사건에서 검찰이 ‘기만적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셸 본드 측 변호인은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연방 검찰이 라이언 살라메에게 “본드에 대한 기소를 포기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미끼로 유죄 합의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합의는 정식 문서에 포함되지 않았고, 결국 살라메는 수감형을 받았다. 본드 측은 검찰이 비공식적으로 본드에 대해 더 이상 수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명백한 정부의 ‘기만’이라고 강조했다.

문서에 따르면 “살라메 및 본드의 법률대리인은 검찰로부터 본드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겠다는 합의는 서면으로 남길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이 약속을 살라메의 유죄 합의를 유도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본드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살라메와 본드에게 어떤 약속을 했는지에 대한 실질적 논쟁이 존재하며, 이는 증거 공개와 증인 심문을 통해 사실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살라메와 그의 배우자 본드가 연방 선거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본드 측이 검찰의 비공식 합의와 절차적 불공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향후 재판 과정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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