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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 컴퓨팅(RGTI), 1분기 매출 반토막…주가 10% 급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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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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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 컴퓨팅이 매출 급감과 수익 구조 악화로 주가가 10% 하락했다고 밝혔다. 회계적 흑자에도 불구하고 실질 사업 성과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리게티 컴퓨팅(RGTI), 1분기 매출 반토막…주가 10% 급락 충격 / TokenPost Ai

리게티 컴퓨팅(RGTI)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하드웨어 중심의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게티는 매출 감소와 수익 구조 왜곡,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시장 신뢰 하락이라는 후폭풍에 직면했다.

리게티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52%나 급감한 150만 달러(약 21억 6,0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1주당 순이익(EPS)은 0.13달러로 전년 동기(0.14달러 손실)보다 개선됐다. 다만 여기에 포함된 순이익 4,260만 달러(약 613억 원)는 대부분 파생상품과 인센티브 관련 부채에 대한 평가액 변동에 따른 약 6,210만 달러(약 894억 원)의 비현금 이익에서 비롯된 것으로, 실제 사업 성과를 반영한 지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회사 측은 영국 NQCC(국가양자컴퓨팅센터)와의 계약으로 진행 중인 24큐비트 양자 시스템 납품 프로젝트가 낮은 마진 구조를 가짐에 따라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제프리 버텔슨 CFO는 "이 계약이 전체 수익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전년 대비 총마진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영업비용 역시 같은 기간 22% 증가하며 총 2,210만 달러(약 318억 원)에 도달했다. 인건비 및 세금 항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런 가운데 리게티 주가는 연초 대비 약 3분의 1 가까이 가치를 잃는 등 고전 중이다.

양자컴퓨팅이라는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리게티가 외형적으로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 사업성과가 회계적 이익에 가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과도한 투자와 영업비용 증가, 평균 이하의 마진 사업집행 등은 향후 투자자의 의구심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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