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시스코, AI 인프라 수주 기대 속 실적 발표 임박…주가 반등 노리나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0
1

시스코시스템즈가 AI 인프라 수주 및 신제품을 기반으로 3분기 실적 개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술 경쟁력과 전략적 비전에 주목하고 있다.

시스코, AI 인프라 수주 기대 속 실적 발표 임박…주가 반등 노리나 / TokenPost Ai

시스코시스템즈(CSCO)가 오는 수요일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월가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주와 신제품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비저블알파(Visible Alpha)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시스코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140억 6,000만 달러(약 20조 2,4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정 순이익은 36억 6,000만 달러(약 5조 2,700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92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8센트에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비저블알파가 추적한 애널리스트 10명 가운데 3명이 시스코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 반면, 7명은 ‘보유’를 유지 중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약 6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스코의 주가는 2025년 들어 약 2% 상승한 상태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특히 주목되는 요소는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수주 실적이다. 시스코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당시 2분기 AI 인프라 주문량이 3억 5,000만 달러(약 5,040억 원)를 넘었다고 밝혔으며, 이로써 2025 회계연도 상반기 누적 수주 규모는 약 7억 달러(약 1조 100억 원)에 달했다. 시장은 이를 토대로 하반기 수주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하려 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공개된 시스코의 양자컴퓨팅 칩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칩이 양자 네트워킹과 컴퓨팅의 실질적 응용 시점을 수십 년에서 5~10년 수준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주장은 시스코의 장기 기술 경쟁력을 어필하는 동시에, 투자자 기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스코는 최근 전통적인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AI, 보안, 고성능 컴퓨팅 등 신규 사업군으로 빠르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이번 실적이 그 성과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특히 AI 인프라의 영향이 단기적 매출 개선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시스코의 이번 실적 발표가 주가에 단기적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지만, 시장의 기대 대비 구체적 수주 규모나 가이던스가 미흡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분기 실적뿐 아니라 시스코의 전략적 비전과 전망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1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WayneKIM

09:18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