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美 텍사스대, HTC와 손잡고 메타버스 수업 실험…가상 경험 현실이 되다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0
1

HTC와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비버스를 활용한 공동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형 가상 콘텐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협업은 학생들의 창의력, 협업 능력, 미래 콘텐츠 산업 역량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美 텍사스대, HTC와 손잡고 메타버스 수업 실험…가상 경험 현실이 되다 / TokenPost Ai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UT Austin)의 ‘텍사스 인터렉티브 인스티튜트(TXI)’가 HTC의 메타버스 플랫폼 비버스(Viverse)와 한 학기 동안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미국 대학 교육 현장에 메타버스 기술이 본격 진입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가상환경을 제작하고 탐색하는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젝트는 TXI 소속 교수진과 학생들이 HTC의 브라우저 기반 가상 창작 툴 ‘비버스 크리에이트(Viverse Create)’를 활용해 총 7개의 가상 세계를 설계하면서 진행됐다. 이 중 5개는 로히타시 레이(Rohitash Ray) 교수가 이끄는 ‘실험적 스토리텔링 강의’에서 개발됐고, 나머지 두 개는 TXI랩에서 진행된 고급 프로젝트다. TXI랩 구성에는 에린 라이리(Erin Reilly) 교수와 아자엘라 라레도(Azalea Laredo) 프로그램 매니저, 졸업생 크리스 다빌라(Chris D’avilla), 인턴 류위(Yu Liu) 등이 참여했다.

에린 라이리 TXI 설립 디렉터는 선택 배경에 대해 “비버스는 접근성이 높고 웹 기반이란 점에서 학생들에게 기술 장벽 없이 창작 실험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공간 중심의 콘텐츠 제작 시대에 대비한 교육적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HTC 측은 이번 실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클 모란(Michael Morran) 비버스 개발자 커뮤니티 매니저를 파견, 학기 동안 TXI에서 지속적인 워크숍을 열고 퍼블리싱 도구 사용법을 전수했다. 이 도구는 HTML5 기반 게임 엔진 ‘플레이캔버스(PlayCanvas)’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모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차세대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에게 몰입형 3D 가상 경험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와 지원을 제공하게 됐다”며 “비버스 월드 플랫폼을 통해 이들의 작품을 전 세계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 선보이게 된 점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TXI의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상 공간 제작을 넘어, 학생들이 상호 협업하고 공간 개념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경험 설계를 학습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에린 라이리 교수는 “학생들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에 대비해 실질적인 기술과 업계 멘토링을 받고 있다”며 “가상현실이 단순한 기술이 아닌 창의적 표현과 사회적 영향력을 실현할 수 있는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HTC와 UT 오스틴의 협업 사례는 메타버스 기술이 교육 분야에서도 실용적 도구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콘텐츠 산업에서 실무 역량 중심 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란 신호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0

추천

1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흰토끼를따라가라

11:42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