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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오-엔비디아, 핵심 인프라 보안 위해 '제로 트러스트'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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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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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오와 엔비디아가 단말·네트워크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확산한다. OT 기반시설까지 적용 가능한 정교한 자동화 보안 기술이 핵심이다.

 일루미오-엔비디아, 핵심 인프라 보안 위해 '제로 트러스트' 맞손 / TokenPost Ai

일루미오-엔비디아, 핵심 인프라 보안 위해 '제로 트러스트' 맞손 / TokenPost Ai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일루미오(Illumio)가 엔비디아(NVDA)와 손잡고 핵심 인프라 보안을 위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강화에 나섰다.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전제로 한 전통 보안 모델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IT와 OT(운영기술) 경계를 아우르는 보다 정밀한 보호 체계를 구현하려는 시도다.

양사가 통합한 보안 시스템은 엔비디아 블루필드(Nvidia BlueField) DPU(데이터 처리 유닛)와 일루미오의 침해격리 플랫폼을 결합해 구현된다. 두 기술의 결합을 통해 조직은 호스트 단과 네트워크 단 모두에서 보안 정책을 정밀하게 적용하면서, 시스템 간 트래픽 흐름을 가시화하고 핵심 자산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정교한 정책 설정과 자동화된 세분화 기능을 통해 OT 시스템에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보안 업계에서 제로 트러스트는 기본적으로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최소 권한 접근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조한다. 일루미오는 이 구조를 엔비디아 네트워킹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복잡한 산업 제어 시스템 환경에서도 가시성과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재설계하지 않고도 규제 준수와 운영 연속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통합 보안 전략이 향후 에너지, 교통, 제조 등 핵심 기반시설에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에서 사이버보안 수석 아키텍트를 맡고 있는 오피르 아킨(Ofir Arkin)은 “사이버 위협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으며, 침입 이후 측면 이동이 주요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며 “두 플랫폼의 결합은 IT와 OT 영역 모두에 통합된 가시성과 제어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위협 대응 한계를 극복할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루미오는 지금까지 총 5억 5,600만 달러(약 8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온 실리콘밸리 유망 스타트업으로, 안드리센 호로위츠, 액셀, 제너럴 캐털리스트, 토마 브라보, JP모건 등 유수의 투자사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 중이다. 특히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수요가 폭증하면서, 금융과 정부기관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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