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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이버보안의 무기 됐다… 美 부즈앨런, '수분 내 악성코드 분석' 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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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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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즈앨런해밀턴이 AI 기반 악성코드 리버스 엔지니어링 솔루션 '벨록스 리버서'를 공개하며 보안 자동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수작업 분석보다 수십 배 빠른 분석 속도로 기업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사이버보안의 무기 됐다… 美 부즈앨런, '수분 내 악성코드 분석' 제품 공개 / TokenPost.ai

AI가 사이버보안의 무기 됐다… 美 부즈앨런, '수분 내 악성코드 분석' 제품 공개 / TokenPost.ai

사이버 위협이 날로 진화하는 가운데, 미국 방산 기술 기업 부즈앨런해밀턴(Booz Allen Hamilton)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악성코드 리버스 엔지니어링 제품 ‘벨록스 리버서(Vellox Reverser)’를 공개하며 사이버 보안 시장에 강력한 해법을 제시했다. 수십 년간 미국 정부와의 협력으로 축적된 사이버 방어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고도화된 악성코드를 신속히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벨록스 리버서’는 AI 알고리즘과 피어 투 피어(P2P) 네트워크 구조로 움직이며, 기존 수작업 기반의 리버스 엔지니어링 작업을 자동화한다. 특히 종래에 수일 이상 소요되던 악성코드 분석을 수분 내로 단축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조직 내 전문 분석 인력이 없더라도 해당 솔루션을 통해 고급 분석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어 보안 대응의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리버스 엔지니어를 자체 보유한 조직의 경우, 해당 인력의 작업 속도를 크게 높여 분석 대기 파일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최근 사이버 공격 주체들이 AI 및 맞춤형 악성코드를 활용해 탐지 회피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부즈앨런해밀턴은 이러한 위협 수준에 맞춰 방어 체계 또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국방·안보부문 수석 부사장 조 질레스피(Joe Gillespie)는 “악의적 해커들이 AI를 무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역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 기반의 방어 기술이 요구된다”며 벨록스 리버서의 가치를 부각시켰다.

제품 개발을 총괄한 무지타바 하미드(Mujtaba Hamid) 제품담당 부사장은 “우리가 미국 정부의 핵심 정보기관 보호를 위해 쌓아온 악성코드 대응 기술을 벨록스 리버서에 체화했다”며 “해당 기술은 보안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업용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머신 수준의 속도와 스케일로 보안 전문 인력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즈앨런해밀턴은 지난 4월 메타(Meta)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위한 AI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마(Space Llama)’를 개발하는 데 협력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메타의 ‘라마 3.2(Llama 3.2)’ 모델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벨록스 리버서는 이러한 AI 분야에서의 협업 사례들이 실제 보안 전략으로 구현되는 또 다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사이버 환경에서 벨록스 리버서는 조직별 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방어 체계를 가능케 하는 동시에, 급증하는 악성코드 탐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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