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 ‘패밀리 월렛’ 종료…소비자 서비스 접고 디파이 인프라 집중
탈중앙금융(DeFi) 프로토콜 에이브(AAVE)가 아이폰용 '패밀리(Family)' 지갑 앱 지원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모회사 아바라(Avara) 브랜드도 완전히 폐기한다. 향후 운영은 '에이브 랩스(Aave Labs)' 단일 브랜드로 일원화돼 DeFi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범용 지갑 앱보다는 ‘저축·대출’ 등 특정 목적형 금융 서비스가 메인스트림 사용자에게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적 전환이다. 스탄 쿠레초프(Stani Kulechov) 에이브 창업자는 “수백만 사용자를 온보딩하려면 목적에 특화된 경험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범용 지갑은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패밀리 지갑’ 점진적 종료…핵심 기술은 백엔드로 흡수
'패밀리'는 2023년 아바라가 인수한 디자인 전문 스타트업으로, 뛰어난 UI/UX 역량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 지갑 앱은 오는 4월 1일부터 신규 사용자가 등록할 수 없으며, 기존 사용자들은 2027년까지 접근과 출금만 가능한 제한적 기능만 이용하게 된다.
단, '패밀리 계정' 기술은 Aave 앱 내 인증 및 내장 지갑 시스템으로 통합돼 백엔드 인프라에 남는다. 이용자들은 기존 자산을 계정 기반 포털(accounts.aave.com)을 통해 계속 관리할 수 있다. 쿠레초프는 “사용자 주권을 보장하면서도 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환은 레Lens 프로토콜을 소셜파이(SocialFi) 프로젝트 마스크 네트워크(Mask Network)에 넘긴 데 이은 또 하나의 구조조정 조치다. 에이브는 “Lens의 체인 인프라, IP, 소셜미디어 계정 등 모든 기능을 마스크가 맡을 것”이라며 “우리는 인프라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내부 지배구조 논란 속 브랜드 일원화 강행
이번 브랜드 정리는 에이브가 지난 6개월간 겪은 내부 갈등과 규제 이슈 대응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12월, 쿠레초프는 AAVE 토큰 1,000만 달러(약 145억 원)어치를 논란이 된 투표 직전에 매입해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의결권 강화’ 목적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에이브랩스가 브랜드 자산 소유권 관련 제안을 일방적으로 투표에 부쳤다는 논란도 있었다. 공저자인 BGD랩스의 에르네스토 보아도는 “커뮤니티와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며 공개 반발했다. DAO 기금을 우회해 개인 사업체로 수수료가 흐른다는 우려도 겹쳤다. 일부 핵심 결정이 Aave DAO의 자산에 손해를 줬다는 지적까지 나오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투표 현황 데이터에서는 상위 3개 지갑이 전체 의결권의 58%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단일 지갑이 27%를 차지하는 등 '거대 고래’ 지분 집중 현상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규제 리스크 해소…V4 론칭 앞두고 중심 축 재설정
한편, 에이브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4년간의 조사 종료와 함께 법적 제재 권고 없음’을 통보함으로써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동시에 EU에서는 MiCA(암호자산시장규제) 등록 승인을 받아 규제 면에서도 기반을 다졌다.
디지털 자산 총 예치 규모(TVL)가 지난해 10월 기준 450억 달러(약 65조 4,705억 원)를 넘기며 여전히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토콜 중 하나로 평가받는 에이브는, 이제 모든 제품군을 '에이브 랩스'로 통합해 세계 사용자에게 DeFi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쿠레초프는 최근 런던 노팅힐 지역에 2,200만 파운드(약 370억 원) 상당의 고급 주택을 마련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그는 “우리는 글로벌 사용자에게 DeFi의 중심 브랜드로 에이브를 각인시키기 위해 다시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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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Aave)처럼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서비스 구조를 재정비하고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디파이 시장은 '앱'보다 '프로토콜'이 중심인 판입니다. 수익 모델을 쫓다가 구조적 리스크에 휘말리는 것이 아니라, 프로토콜을 이해하고 위험을 관리할 줄 아는 투자자가 되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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