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주가, 주간 5% 하락에도 실적 발표 앞두고 반등 기대감↑
서클 인터넷 그룹(CRCL)의 주가가 지난 한 주간 약 5% 하락하며 113~114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압박한 가운데, 기술적 분석과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수세가 맞물리며 5월 11일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2주 최고가 대비 62% 급락, 그러나 저점 대비 130% 반등
9일(현지시간) 기준 CRCL 주가는 113.6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52주 최고가인 298.99달러 대비 62% 하락한 수준이다. 주가는 장중 108.91~114.8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193만 6,345주가 거래됐다. 52주 최저가는 49.90달러를 기록한 바 있어, 연중 최저점 대비로는 130% 상승한 상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CRCL 주가는 86달러 수준에서 이중 바닥(double-bottom) 패턴을 형성했으며, 네크라인은 110달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주가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지지를 받고 있어, 실적 발표 이후 136~15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뱅크리스타임스는 "기술적 반등 신호가 명확하며, 실적 서프라이즈 시 단기 급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월가 목표가 평균 129달러, 웰스파고는 142달러 제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등급은 '보유(Hold)'로, 평균 목표주가는 129.06달러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16.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특히 웰스파고는 목표가를 142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TIKR의 모델은 향후 2.6년간 132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주가수익비율(PER)은 선행 기준 약 95배에 달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는 시장이 서클의 향후 성장성에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조정 압력도 클 수 있다는 의미다.
기관 투자자 매수세 강화, 밸런타인·뱅가드·ARK 지분 확대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밸런타인 파트너스는 최근 23만 1,437주(약 1,835만 달러 규모)를 신규 매수했다. 뱅가드는 보유 지분을 1.3% 늘려 565만 주를 보유 중이며, 캐시 우드가 이끄는 ARK 인베스트먼트도 1.5%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반면 내부자들은 지난 90일간 61만 7,000주(약 6,000만 달러)를 매도했다. 현재 내부자 지분율은 10.85% 수준이다. 이는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해석되지만, 기관 매수세가 이를 상회하며 전반적인 수급 구조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톡트윗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강세(bullish)'로 집계됐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리스크와 USDC 수익 구조 변화 가능성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3월 발표된 '명확성법(Clarity Act)' 초안이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이자 지급을 금지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USDC 수익 구조에 직접적 타격을 줄 수 있다. 서클은 2025년 4분기 7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6.9% 성장했지만, 이는 주로 USDC 보유액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에 의존한 결과다.
TIKR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USDC 유통량, 준비금 운용 현황, 규제 대응 전략이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결제 사업 진출도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AI 경제 겨냥한 '나노페이먼트' 솔루션 공개
서클은 8일 'Arc 기반 나노페이먼트(Nanopayments powered by Circle Gateway)'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는 AI 에이전트 간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초소액 결제 시스템으로, USDC를 활용해 0.000001달러 단위의 거래를 가스비 없이 거의 즉시 처리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드 인사이더는 "AI 에이전트 경제가 확대되면서 초소액 결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서클의 나노페이먼트는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수수료 구조로는 불가능했던 마이크로 트랜잭션을 가능케 한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서클은 글로벌 재무관리 플랫폼 키리바(Kyriba)와의 USDC 통합, 메시(Mesh)를 통한 결제 확대 등 B2B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시 통합 발표 당시 주가는 27.5% 급등하기도 했다.
5월 11일 실적 발표, 방향성 결정될 전망
시장은 5월 11일 발표될 1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USDC 유통량 증감, 규제 대응 전략, 신규 사업 모델의 구체화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나노페이먼트와 같은 혁신 서비스가 실제 매출 기여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기술적으로는 110달러 네크라인 돌파 여부가 단기 추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136~150달러 목표가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규제 리스크가 현실화되거나 실적이 부진할 경우 86달러 이중 바닥 지지선까지 재차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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