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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PPS 2호기 가동…국내 플라스틱 시장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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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가 연간 5천 톤 규모의 PPS 신규 생산라인을 완공해 국내 최대 생산 규모를 확보했다. 이번 설비 증설로 국내 플라스틱 산업과 글로벌 대응력이 모두 강화될 전망이다.

 도레이첨단소재, PPS 2호기 가동…국내 플라스틱 시장 판도 바꾼다 / 연합뉴스

도레이첨단소재, PPS 2호기 가동…국내 플라스틱 시장 판도 바꾼다 / 연합뉴스

도레이첨단소재가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 연간 5천 톤 규모의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신규 생산라인을 완공하면서 국내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사 측은 2025년 11월 2일 이번 PPS ‘2호기’ 라인 신설을 공식 발표했다. PPS는 내열성과 내화학성, 전기 절연 성능이 뛰어난 고기능성 플라스틱으로, 기존 금속 소재를 대체하는 경량화 재료로 각광받는다. 특히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기기, 가전제품, 산업용 장비, 주택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생산라인 확대를 통해 연간 총 1만 3천600톤 규모의 PPS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다양한 용도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미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PPS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설비 증설은 PPS 수지의 주요 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의 국내 생산능력 확대와도 연동됐다. 회사는 황화수소나트륨 생산라인을 연간 4천800톤 규모로 증설하면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원가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원료의 내재화를 통해 제품 가격 안정화는 물론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외국계 기업 최초로 새만금 지역에 투자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 확대는 국내 소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 같은 설비 확장은 고기능성 플라스틱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소재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반도체,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PPS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생산기반 확대는 수입 대체 효과와 수출 산업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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