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2028년 이후 팰컨9 일정 판매 중단 보도
스페이스X가 2028년 이후 팰컨9 상업 발사 일정을 판매하지 않고 크루 드래건 운항도 2030년 전후로 끝낼 의사를 NASA에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NASA와의 유인 수송 계약은 2030년까지 이어진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스페이스X($SPCX)가 2028년 이후 팰컨9(Falcon 9) 상업 발사 일정을 판매하지 않고 크루 드래건 운항도 2030년 또는 그 전에 끝내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의 유인 수송 계약은 2030년까지 이어진다.
아르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스페이스X가 크루 드래건(Crew Dragon) 운항 종료 의사를 NASA에 전달했으며, 팰컨9의 2028년 이후 상업 발사 일정도 판매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크루 드래건 종료 의사는 회사의 공식 운항 종료 공지와 구분되는 보도 내용이다.
NASA는 9월 18일 크루 15·16·17 임무를 스페이스X에 추가 배정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 유인 수송을 위한 추가 계약액은 9억4600만달러(약 1조2530억원)다.
추가 임무를 포함하면 스페이스X와의 상업 유인수송 계약은 총 17회, 계약액은 59억2000만달러(약 7조8400억원)다. 계약 이행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추가 임무 준비 시점은 2027년과 2028년으로 제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NASA 계약 발표에 담겼다.
NASA 감찰관실은 6월 30일 보고서에서 크루 드래건과 팰컨9은 유인 비행 인증을 받았지만, 보잉($BA) 스타라이너(Starliner)와 아틀라스V는 아직 인증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감찰관실은 NASA가 2030년까지 ISS 승무원을 수송하기에 충분한 비행편을 계약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내용은 감찰관실 보고서에 실렸다.
감찰관실이 지적한 비행편 부족은 9월의 스페이스X 임무 3회 추가 계약보다 앞선 상황을 가리킨다. NASA의 추가 계약은 계약 기간이 2030년까지라는 점과 함께, 크루 드래건 종료 의사 보도와 별도로 봐야 할 사안이다.
NASA의 상업 유인수송 프로그램은 민간 사업자에게 우주비행사 수송 서비스를 맡기는 구조다. NASA 감찰관실에 따르면 NASA는 2014년 보잉에 42억달러(약 5조5621억원), 스페이스X에 26억달러(약 3조4432억원) 규모의 고정가격 계약을 수여했다. 프로그램의 계약 구조는 감찰관실의 별도 보고서에 설명돼 있다.
그윈 숏웰(Gwynne Shotwell) 스페이스X 사장 겸 COO는 9월 공개된 All-In 팟캐스트에서 보잉과 관련해 “We’re just gonna let them have some business”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보잉이 일부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취지로, 크루 드래건의 운항 종료 시점을 확정한 말은 아니다. 팟캐스트 영상에서 발언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X의 2026년 3분기 보고서(10-Q)는 우주 부문 매출을 17억6700만달러(약 2조3400억원), 초지능(SI) 부문 매출을 75억6000만달러(약 10조120억원)로 공시했다. SI 부문에는 기업용 인프라와 그록(Grok), Cursor, X가 포함된다. 분기 보고서는 NASA 관련 매출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아 이 수치만으로 NASA 의존도를 계산할 수 없다.
NASA는 스페이스X에 ISS 궤도이탈선 개발을 맡겼지만 발사 서비스는 별도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개발 계약만으로 해당 임무에 쓰일 발사체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관련 내용은 NASA의 궤도이탈선 발표에 담겼다.
스페이스X는 별도로 2028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스타십 착륙선도 개발하고 있다.
NASA는 스타라이너 1호의 무인 시험 비행 시점으로 2026년 12월을 제시했으며, 일정이 2027년 1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재러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 NASA 국장은 9월 28일 시험과 인증을 마친 뒤 스타라이너 2호로 2028년 유인 수송을 재개하는 계획을 밝혔다. 자세한 일정은 NASA·보잉 발표에 나와 있다.

강이안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