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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소, 케냐 전기 오토바이 시범사업 중단…자율주행 집중

알소는 케냐 전기 이륜차 사업의 초기 작업을 멈추고 자율주행 소형차 개발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보조금 액수와 수령 조직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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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에서 점검 중인 소형 자율주행 배송 차량 / TokenPost.ai

리비안($RIVN)에서 분사한 알소(Also)가 케냐에서 추진하던 전기 오토바이 시범사업을 중단하고 자율주행 소형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크리스 유(Chris Yu) 알소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10월 테크크런치(TechCrunch)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개발의 시급성과 속도를 고려해 당분간 역량을 그쪽에 전적으로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케냐 사업도 회사의 목적형 소형 차량 구상에 맞았지만 다른 개발 과제가 우선순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 초기 작업 뒤 중단된 케냐 사업

알소가 검토한 사업은 케냐 현지 운전자 여건에 맞춘 전기 이륜차 플랫폼을 시험하는 것이었다. 테크크런치가 확인한 당시 쉘재단(Shell Foundation)의 사업 소개에는 동아프리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살피는 계획도 담겼다.

계획에는 모듈형 배터리와 여러 곳에 설치하는 충전 체계, 아프리카 운전자를 위한 전기 오토바이 개발이 포함됐다. 이는 시험 계획으로, 알소가 케냐에서 전기 오토바이를 상용화했다는 뜻은 아니다.

쉘재단은 운전자 소득 개선 가능성과 차량의 운행 성능, 사업성을 평가할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사업 목적이었다고 테크크런치에 설명했다.

알소는 9월 테크크런치에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파트너와 사업을 검토해 초기 작업을 진행했지만, 핵심 사업 계획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받은 보조금이 후속 개발을 지원하도록 이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조금 액수와 수령 조직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크크런치는 쉘재단이 알소와의 비밀유지계약을 이유로 추가 설명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비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위임장에서 2025년 알소를 분사했으며, 2026년 3월 31일 기준 알소 지분 35.3%를 보유했다고 공개했다.

◇ 자율주행 협력은 기존 계획

알소는 2026년 3월 31일 도어대시(DoorDash)와 전략적 투자 및 다년간의 상업 협력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소형 자율주행 배송 차량을 함께 개발하고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배송 차량 구상은 케냐 사업을 중단하면서 새로 나온 계획이 아니다. 이번 결정은 이미 발표한 협력에 개발 역량을 더 집중하겠다는 알소의 설명과 맞닿아 있다.

아프리카 전기 오토바이 시장에는 운영 규모를 키운 업체도 있다. 스피로(Spiro)는 9월 11일 자사 발표에서 아프리카 7개국에 전기 오토바이 13만대 이상과 배터리 교환소 2500곳 이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TM-B 출시 지연도 겪어

알소는 소비자용 전기자전거 TM-B의 출시 과정에서도 지연을 겪었다. 본지는 앞서 알소가 소비자용 전기자전거 TM-B를 공개한 사실을 보도했다.

알소는 고객 지원 공지에서 AI 산업 수요에 따른 인쇄회로기판(PCB) 원재료와 일부 집적회로의 수급 문제, 배터리 인증 과제를 지연 요인으로 들었다. 고객에게 진행 상황을 충분히 자주 알리지 못했다고도 인정했다.

출고와 고객 배송을 알린 시점은 자료마다 다르다. 알소는 2026년 8월 19일 미국 고객 대상 TM-B 출시판의 출고가 시작됐다고 밝혔고, 테크크런치는 첫 고객 배송이 10월 초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두 발표는 각각 출고와 고객 배송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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