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공포에도 1조 원 몰렸다"…월가 공룡들의 크립토 유입
크립토닷컴(Crypto.com)
2026.09.08 09:42:26
미국 고용 지표의 예상치 못한 폭발로 금리 인상 공포가 다시 부각되고 전통 증시가 보합권에 갇혔지만,
암호화폐 시장으로는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만 한 주 동안 약 1조 원의 순유입이 집계된 가운데,
월가 21개 대형 은행 연합의 스테이블코인 합작법인 추진 및 스탠다드차타드의 현물 거래 개시 등 기관들의 암호화폐 시장 침투가 전방위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1. 가상자산 시장 동향
- 주요 밈코인 런치패드 거래량 80억 달러 돌파: 지난주 주요 밈코인 런치패드의 주간 거래량이 80억 달러(한화 약 10조 원 이상)를 넘어서며 시장 내 높은 변동성과 유동성을 증명했습니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 확대: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ETF는 전주(9억 2,500만 달러)보다 증가한 9억 8,6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견조한 매수세를 유지했습니다.
- 이더리움 현물 ETF 유입 둔화: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는 전주 8억 1,600만 달러 순유입에서 지난주 2억 1,500만 달러 순유입으로 유입 규모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2. 거시 경제 및 전통 금융 시장 분석
- 고용 지표 폭발과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급등: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수치가 시장 예상치의 3배에 육박하며 매파적 기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연준(Fed)의 금리 인상 확률 추정치가 60% 이상으로 올라섰습니다.
- 연준 인사의 발언과 시장 충격: 주 중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완화적 발언으로 잠시 안도 장세가 펼쳐졌으나, 강한 고용 데이터 발표 직후 "좋은 경제 소식이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 국채 금리 급등과 기술주 압박: 고용 호조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23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인 4.80%까지 치솟았습니다. 2년물은 4.39%, 30년물은 5.24%(최근 최고점 5.31% 육박)를 기록하며 장기 금리 상승이 대형 성장주 및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 주요 증시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0% 상승했고, S&P 500은 +0.09%(7,718.60)로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7% 하락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및 유가 폭등: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미국-이란 간 군사적 충돌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다시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에너지 섹터가 유가 상승 수혜를 입은 반면 메가캡 기술주는 유입 금리 압박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금요일 소폭 반등했습니다.
3.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 동향
- 미국 SEC, 블록체인 소유권 인정 및 24/7 거래 논의: SEC가 블록체인 기반 소유권 기록을 공식 인정하는 명의개서대리인(Transfer Agent) 개정안(Form TA-1/TA-2)을 발의하고 60일간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9월 17일 미국 주식의 주 7일 24시간(24/7) 거래 체계 준비를 위한 규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 싱가포르 MAS,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싱가포르 금융청(MAS)은 'MAS 인증 스테이블코인' 지정을 받으려면 유통량의 100%를 분리된 예치 계좌에 담보로 보관해야 하며, 보유자에 대한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했습니다. (10월 16일까지 의견 수렴 진행)
- 태국 SEC, 해외 파생상품 허용 및 트래블룰 확정: 해외에서 거래되는 일부 가상자산 파생상품에 대해 일반 투자자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아울러 개인 지갑(Self-custodial wallet) 소유권 검증 및 5년간 거래 기록 보관을 의무화하는 트래블룰을 확정하여 2027년 2월 27일부터 시행합니다.
- 한국, 2027년 2월 토큰증권(ST) 시장 공식 개장: 전자등록법 개정에 따라 2027년 2월 4일 토큰증권 시장이 열립니다. 1단계로 MMF, 사모사채, 비상장주식, 조각투자 증권이 상장되며, 발행인 최소 자본금 요건은 300만 달러(약 40억 원), 일반 투자자 구독 한도는 약 2만 2천 달러(약 3천만 원) 수준으로 설정됩니다.
4. 기관 금융의 가상자산 채택(Adoption) 현황
- 글로벌 21개 대형 은행 스테이블코인 합작법인 추진: 씨티, 골드만삭스, BofA, 웰스파고, 피델리티, 도이치뱅크, UBS, MUFG 등 21개 글로벌 금융기관이 연합하여 2027년 상반기 미국 달러(USD)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향후 유로화(EUR) 연동 토큰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 GENIUS 법안 및 유럽연합 MiCA 규제틀을 준수하도록 설계됩니다.
- 스탠다드차타드, 세계 최초 G-SIB 현물 가상자산 거래 개시: 글로벌 시스템상 중요한 은행(G-SIB) 중 최초로 스탠다드차타드가 UAE 두바이(DIFC) 법인을 통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거래 서비스를 기관 고객 대상으로 공식 시작했습니다.
- CME 그룹, 신규 크립토 지수 2종 출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하는 'CME CF Crypto Market Index'와, 두 거대 코인을 제외하고 리플(XRP), 솔라나(SOL) 등 상위 10개 알트코인의 시가총액 가중치를 반영하는 'CME CF Emerging Crypto Index'를 새로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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