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서치는 클라인 랩스(Klein Labs)와 케이원 리서치(K1 Research)가 공동으로 집필·발간하였습니다.

Key Hightlights

1. Monad는 “고성능 + 완전 EVM 호환”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Layer 1 퍼블릭 체인이다. 현재까지 누적 2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메인넷은 2025년 말 출시 예정이다. Monad는 퍼블릭 체인의 “성능과 호환성은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는 프로젝트로 평가되며, 낙관적 병렬 EVM(Optimistic Parallel EVM) 설계를 핵심 기술 혁신 방향으로 삼고 있다.

2. Monad는 MonadBFT 합의 + 낙관적 병렬 EVM 아키텍처를 채택해, 단일 라운드 종료 확정성 0.8~1초와 거래 70~80% 병렬 실행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복잡한 환경에서의 성능 안정성은 메인넷 정식 출시 이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3. 동종 병렬 EVM 프로젝트와 비교할 때, Monad는 독립 Layer 1 구조 + 완전 EVM 네이티브 호환 + 2억 4천만 달러 이상 자금이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다. 테스트넷 단계에서는 이미 0.5초 블록 생성 간격을 기록하며 기술적 잠재력을 입증했다.

4. 생태계 측면에서 Monad에는 280개 이상 프로젝트가 참여하며, 누적 생태계 자금은 13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 해커톤과 전용 가속 프로그램 등을 통해 초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본 유입은 주로 DeFi 기반 인프라와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집중된다.

5. Monad는 “Builders First” 전략으로 개발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메인넷 출시 일정과 검증자 탈중앙화 논란 등 단기 과제에도 불구하고, 생태계 친화성과 기술 혁신성이 장기적 가치를 뒷받침한다. 향후 과제는 성능 약속 실현과 사용자 규모 유지이다.

1. 퍼블릭 체인 신예 Monad: 배경과 성장 이정표

1.1 Monad: 포지셔닝, 등장 그리고 비전

퍼블릭 체인 시장의 주요 사례를 보면, 이더리움은 EVM 호환성을 기반으로 방대한 생태계를 구축했지만, 성능 병목으로 인해 대규모 응용 서비스에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Solana는 초고속 TPS를 내세워 ‘고성능 퍼블릭 체인’으로 부상했으나, 탈중앙화 부족과 기술 안정성 문제로 신뢰 위기를 겪었다. 이 두 사례는 Monad의 전략적 포지셔닝에 중요한 참고점이 된다.

Monad의 등장은 퍼블릭 체인 시장에서 “성능과 호환성은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핵심 문제를 겨냥한 결과다. 핵심 목표는 “최고 성능과 완전 EVM 호환성을 갖춘 Layer1 퍼블릭 체인”이다. 기존 일부 퍼블릭 체인이 성능 확보를 위해 EVM 호환성을 희생하거나, 호환성을 위해 성능을 포기한 것과 달리, Monad는 저수준 아키텍처 설계에서 출발하여 이 ‘양자택일의 난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Monad는 혁신적 합의 메커니즘과 실행 계층 최적화를 통해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이더리움 EVM과 무결하게 호환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기존 코드를 수정 없이 바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고, 사용자에게는 저지연·저비용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출발점: 이더리움의 현실적 한계

DeFi, NFT, GameFi 등 응용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TPS 부족, Gas 비용 급등, 거래 확인 지연 문제에 직면했다. 예를 들어, 2021년 강세장 기간 OpenSea에서 NFT 거래의 Gas 비용은 최대 196달러에 달해 일반 사용자가 고빈도 거래를 포기해야 했다. DeFi 청산 거래도 네트워크 혼잡 시 실패가 잦아 사용자 자산 손실을 초래했다. Layer 2 확장 솔루션으로 일부 문제는 완화되었지만, Layer 2와 메인넷 간 상호작용 비용과 크로스체인 복잡성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Monad 팀은 이더리움 핵심 프로토콜 최적화와 Solana 성능 튜닝 경험을 보유한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심 멤버들은 Layer 1 단계에서 성능·호환성·탈중앙화를 동시에 달성해야만 대규모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Monad의 장기적 비전은 단순히 기존 퍼블릭 체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범용 플랫폼’ 구축에 있다.

• 한편으로는, 10,000 TPS, 1초 종료 확정성, 평균 Gas 1센트 미만을 목표로, 이더리움이 지원하지 못하는 고빈도 거래, 대규모 게임, 실시간 데이터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 다른 한편으로는, 완전 EVM 호환성을 기반으로 기존 이더리움 생태계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흡수해 무결한 이전과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구축한다.

• 최종적으로는 동적 검증자 메커니즘과 분산 저장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 탈중앙화를 보장하며, 일반 노드도 네트워크 유지에 참여할 수 있다.

보다 거시적으로, Monad는 퍼블릭 체인을 소수 기술 선호에서 대중 활용 단계로 확대하고, 금융·물류·의료·소셜 등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고성능 블록체인으로 실물 경제에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2 Monad 성장 타임라인

Monad의 성공은 자본, 인력, 기술력의 삼박자가 결합된 결과다.

• 자본: 2023년 Dragonfly Capital 주도 1,900만 달러 시드 투자, 2024년 Paradigm 주도 2억 2,500만 달러 투자, 누적 2억 4천만 달러 이상 확보. Coinbase Ventures, Electric Capital 등 주요 기관 참여. 이를 통해 기술 개발, 팀 확충,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

• 팀: 점프 트레이딩, 골드만삭스 출신 핵심 멤버, 분산 시스템 설계, 저지연 거래 최적화 경험 풍부. 일부 멤버는 이더리움 핵심 프로토콜 개선, Solana 성능 튜닝 참여.

• 기술 실증: 테스트넷에서 최대 TPS 5,200, 12시간 내 RPC 요청 3억 3,400만 건 처리, 체인 내 총 주소 수 3억 돌파. 병렬 EVM, MonadBFT 핵심 기술의 안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개발자·사용자 유입 가능성을 확인.

이러한 자본, 인력, 기술력 결합이 Monad가 퍼블릭 체인 경쟁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는 핵심 동력이다.

1.3 불확실성과 미래 전망

Monad는 개발 과정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러한 도전은 동시에 기술 완성도 향상과 생태계 성장 촉진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Monad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주로 메인넷 출시 시점, 사용자 활동 수준 변화, 자금 사용 효율 등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테스트넷이 지속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메인넷의 단계적 출시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잠재력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에서 제기되는 의문은 대부분 예상과 실제 간의 차이, 혹은 초기 단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문제에 기반하며, 프로젝트 자체의 치명적 결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앞으로 Monad의 발전을 평가할 때, 우리는 단순히 고성능 목표 달성 여부뿐 아니라, 기술적 성과 제공 속도, 탈중앙화 실행 효과, 생태계 구축의 실질적 실행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메인넷 출시가 가까워질수록, 이러한 요소들이 Monad의 퍼블릭 체인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기준이 될 것이다.

후속 분석에서는 네트워크 데이터와 운영 지표, 기술 구조, 경쟁 구도 및 강점, 생태계 발전, 커뮤니티 문화와 개발자 동기 등 여러 차원에서 Monad를 심층 분석하여, 성장 잠재력과 장기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2. 네트워크 데이터 및 운영 지표

2.1 성능 지표

거래 처리량 및 성공률

Monad 테스트넷 대시보드에 따르면, 2025년 8월 말 기준으로 테스트넷에서 누적 약 2억 5,500만 건의 성공 거래가 처리되었으며, 최근 90일 동안 평균 성공률은 98.18%로 나타났다. 기관 검증자인 Twinstake 노드는 Testnet-2에서 100% 블록 생성율과 100% 블록 제안율을 기록했으며, 전체 검증 네트워크의 평균 블록 생성율은 약 98.75%였다. 이는 높은 성능 목표에서도 안정적인 합의 효율이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출처: Twinstake | Monad in the Wild: Institutional Insights from Testnet Deployment

TPS 및 수수료

대시보드에 따르면, TPS는 2025년 3,4월 기간 동안 300-350 TPS를 기록했으며, 주간 평균은 약 100 TPS였다. 이는 공식적으로 제시된 이론상 10,000 TPS와는 차이가 있지만, 테스트넷 환경에서 현실적 처리 성능을 보여준다. 최근 90일 동안 거래 수수료의 중앙값은 0.0028 MON 수준이었다.

블록 지연

대시보드에서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직접 제공되지 않았으나, 2025년 6~7월 사이 거래 처리량이 안정적이며 대규모 실패가 발생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블록 생성 간격이 서브초(0.x)수준으로 유지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는 테스트넷 병렬 실행 아키텍처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2.2 온체인 데이터

주소 및 지갑 활성도

Monad 재단 대시보드 기준, 테스트넷에는 310,630,141개의 고유 주소가 등록되어 있다. BlockRaptor 대시보드에서 “활성화된 지갑”은 최소 1건 이상의 성공 거래를 수행한 주소로 정의되며, 집계 결과 약 309,903,696개의 활성화된 지갑이 확인되었다. 지갑당 평균 거래 횟수는 약 7건으로 나타났다.

출처: Monad Testnet Overview Dashboard

거래 분포 및 시간적 변화

BlockRaptor의 “Active Wallets & Tx By Month” 자료에 따르면, 테스트넷 사용자 수는 ‘급등 후 조정’ 패턴을 보였다.

• 3월 활성 지갑 수: 8,692만

• 4월 급증: 2.15억

• 5월 하락: 1,128만

• 6~8월 안정: 약 400만 수준

지갑당 거래 횟수도 3월 6건 → 4월 3건 → 5월 이후 29, 83, 111건 등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초기 “에어드롭 기대”에 따른 대규모 등록이 지속적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스마트 컨트랙트 및 컨트랙트 생성자

공식 대시보드 기준, 2025년 8월 말까지 총 36,108,124개의 컨트랙트가 배포되었으며, 이를 생성한 생성자는 2,975,837명이다. BlockRaptor 월별 집계에 따르면, 생성량은 3,4월에 월 68만 건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이후 감소했으나, 누적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지갑 활동 분포

BlockRaptor 자료에 따르면, 4월 활성된 지갑 중 2.095억 개 지갑이 단 1건의 거래만 수행, 전체 활성 지갑의 97.5%를 차지했다. 월 10건 이상 거래를 수행한 지갑은 0.9%에 불과했다. 8월 기준 모든 활성 지갑 중 293,597,158개 지갑이 단 1회 거래, 약 89%를 차지하며, 테스트넷 이용자가 단기 참여 중심임을 확인할 수 있다.

2.3 탈중앙화 현황

검증자와 계약 생성자

현재 Monad 테스트넷에서 활동 중인 검증자는 약 186명이다. 검증자 테이블에 따르면, 모든 검증자의 스테이킹 수량은 200단위로 균일하며, 성공률은 대부분 100%에 근접, 높은 합의 일관성을 보여준다. 검증자는 루마니아, 독일, 아일랜드, 한국,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 분포되어 있다. 이는 Monad가 성능과 탈중앙화 간 초기 균형을 달성했음을 의미하며, 메인넷 단계에서 검증자 규모를 확장할 여지를 남긴다.

출처: Monad Validators

Monad 테스트넷의 성능, 사용자 참여, 개발자 활동 관련 데이터를 보면, 수십억 건 수준의 누적 거래와 3억 이상의 활성 지갑은 초기 시장 관심을 반영한다. 그러나 사용자 지속성 및 실제 활성도는 낮으며, 월 평균 소수 사용자만이 고빈도 거래를 수행한다. 거래 성공률은 98% 이상 안정적이며, 거래 수수료는 매우 낮아 핵심 기술 아키텍처가 고부하 환경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생태계는 여전히 성장 단계(Climbing Phase)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3. 기술 구조 분석

3.1 합의 계층: MonadBFT — 고성능 합의를 보다 안정적으로

Monad가 고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중 하나는 자체 개발한 MonadBFT 합의 메커니즘이다. 이 메커니즘은 2018년 HotStuff 합의를 기반으로 개선되었으며, 전통적인 BFT 프로토콜(PBFT 등)에서 노드 수 증가 시 발생하는 메시지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HotStuff에서 종종 나타나는 “말단 포크(tail fork)” 문제를 보완했다. 이를 통해 체인 전체의 고성능 구현 기반을 마련했다.

3.1.1 MonadBFT의 4대 핵심 혁신

1. 말단 포크 방지: 새로운 리더는 반드시 이전 리더의 유효 블록을 재제안해야 하며, 다수 검증자가 “해당 블록을 본 적 없음” 상태에서만 새로운 블록을 제안, 유효 블록 손실 방지

2. 빠른 확정성: 한 번의 투표로 거래가 “기본 확정” 상태에 도달, 수백 밀리초 내 완료. 제안자가 규칙을 위반하지 않는 한 블록 롤백 없음

3. 유연한 대응: 고정 블록 생성 시간을 설정하지 않으며, 네트워크 지연 200~300ms 내 합의 완료. 리더 장애 발생 시 빠른 교체 가능

4. 확장성: 검증자는 오직 리더와 단방향 통신만 수행, 수백 노드 참여에도 성능 저하 없음

3.1.2 HotStuff 계열 프로토콜과의 비교

3.2 실행 계층: 낙관적 병렬 EVM — 호환성과 성능의 균형

Monad 실행 계층은 낙관적 병렬 EVM을 채택하여, 이더리움 EVM 생태계와 완전 호환되면서도 병렬 처리로 성능 병목을 극복한다.

3.2.1 핵심 포지셔닝: “완전 호환”으로 생태계 이점 확보

• 최신 이더리움 명령어와 표준 기능 지원

• 기존 스마트 계약 수정 없이 바로 배포 가능

• Hardhat, MetaMask 등 일반 개발 도구와 즉시 연동

• 개발자 마이그레이션 비용 대폭 절감

3.2.2 기술 혁신: 낙관적 병렬 처리와 충돌 롤백

Monad는 “先 실행, 後 검증” 방식의 낙관적 병렬 메커니즘으로 효율을 높였다.

• 상관 없는 거래를 그룹별로 병렬 처리

• 동일 데이터에 영향을 주는 거래 발생 시, 충돌 결과를 롤백하고 순차 재실행

• 실제 테스트에서 70~80% 거래 병렬 처리 가능

• DeFi 시나리오 효율은 이더리움 대비 8~10배

3.2.3 이더리움 Rollups 대비 차별화

3.3 기술 시너지 가치: 객관적 관점에서 본 장점과 현실적 고려

Monad의 합의 계층과 실행 계층은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퍼블릭 체인의 “성능·호환성·탈중앙화” 삼중 난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다만, 실제 가치는 기술 특성과 구현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를 함께 고려해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3.3.1 검증된 핵심 장점: 업계 명확한 문제 해결

테스트넷 성과와 기술 설계를 보면, Monad의 기술 조합은 다음과 같은 개선 가치를 보여준다.

• 사용자 경험: 거래 확정 시간을 기존 “분 단위”에서 “밀리초 단위”로 단축, 가스 비용은 이더리움 대비 1/20~1/30 수준, 속도와 안정성 동시 확보

• 개발자 친화성: 코드 수정 없이 바로 배포 가능, 고빈도 거래, 체인 게임 등 기존 이더리움에서 어려웠던 애플리케이션 지원 가능

• 생태계 연계: 이더리움 520억 달러 TVL과 방대한 개발자 자원과 직접 연결, 생태계 성숙 가속

3.3.2 주시해야 할 현실적 도전: 기술 구현의 불확실성

• 복잡 거래 성능: 다중 교차 의존 거래 처리 효율은 메인넷에서 검증 필요

• 검증자 탈중앙화: 일반 노드 참여 문턱과 합의 효율 간 균형

• 생태계 차별화: 이더리움 Layer 2 개발자를 유치하고, 특정 시나리오에서 경쟁력 강화

4. 경쟁 구도 및 장점 분석

4.1 핵심 퍼블릭 체인 성능 및 생태계 비교: Monad vs MegaETH vs BSC vs Sei

4.2 종합 평가: Monad의 고성능 EVM 퍼블릭 체인 경쟁력과 돌파 과제

고성능 EVM 퍼블릭 체인 분야의 차별화 경쟁에서, Monad는 자본력, 기술 로드맵, 생태계 호환성 측면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이며, 이로 인해 해당 분야에서 빠른 성장 기반을 확립했다.

경쟁 구도에서의 핵심 장벽

자본과 생태계 마이그레이션의 이중 보호막: Monad는 누적 2.4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 MegaETH(약 4,300만 달러)와 Sei를 크게 상회하며, 기술 개발과 생태계 초기 구축을 강력히 지원한다. 더 중요한 점은, Monad는 이더리움 바이트코드 수준 100% 호환성을 제공하여 거의 무비용으로 스마트 계약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발자는 계약을 다시 작성할 필요가 없고, 사용자는 지갑이나 기존 사용 습관을 바꿀 필요가 없다. 이 특성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Monad로의 마이그레이션 장벽을 크게 낮추며, DeFi와 dApp을 빠르게 집결시킬 잠재력을 제공한다.

독립 퍼블릭 체인으로서의 성능 포지셔닝: 독립 L1 체인인 Monad는 자체 개발 MonadBFT 합의 + 낙관적 병렬 EVM을 채택, 5,000–10,000 TPS와 0.8–1초 종료 확정성 목표를 지향한다. 이는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고성능을 구현하려는 전략이다.

• MegaETH는 단일 Sequencer로 아-밀리초 수준 지연을 추구하지만, 중앙화 논란이 존재

• BSC는 PoSA 모델을 채택, 단 21명 검증자 참여로 탈중앙화 수준 제한

• Sei v2는 28k+ TPS 배치 처리 가능하지만, 메인넷 검증 필요

Monad의 이러한 포지셔닝은 독립적이고 안전한 경계가 요구되는 시나리오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종합적으로, Monad는 충분한 자본, 완전한 EVM 호환성, 독립 퍼블릭 체인의 고성능을 기반으로 고성능 EVM 퍼블릭 체인 분야에서 명확한 우위를 확보했다. 앞으로 성능 목표 달성, 탈중앙화 강화, 생태계 활성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고성능 + 완전 호환” 독립 퍼블릭 체인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5. 생태계 발전

5.1 생태계 자본 동향: 핵심 프로젝트가 1선 투자자 주목

누적 2.4억 달러 이상 자금을 유치하고, 평가액 30억 달러를 돌파한 신생 L1 퍼블릭 체인으로서 Monad는 자체 자본 매력을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핵심 생태계 프로젝트들은 Pantera Capital, Binance Labs 등 1선 기관들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으며, 생태계 초기 활성화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한다. 현재 Monad 생태계 프로젝트들은 시드·엔젤 라운드 중심이며, 자본 관심은 주로 기술 적합성이 높고, 실제 적용 사례가 명확한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아래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기준으로 생태계 대표 프로젝트를 정리하여 다채로운 배치 특징을 보여준다.

5.2 생태계 확장: Portal 인수 및 스테이블코인 전략

2025년 7월, Monad 재단은 Portal 인수를 완료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인프라 분야에서 Monad 전략의 핵심 진전을 의미한다. Portal은 크로스체인 스테이블코인 지갑 및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플랫폼을 통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일일 결제를 지원한다.

Monad 재단의 이번 인수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가속, 외부 스테이블코인 의존도 감소

• DeFi, 결제, 거래 시나리오를 위한 견고한 금융 인프라 강화

• 재단 직접 투자를 통해 생태계에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분야 집중 개발 신호 전달

결과적으로 Portal 인수는 단순한 자본 투자를 넘어, 주넷 출시 전 금융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이후 DeFi 및 결제 시나리오 구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5.3 생태계 규모: 메인넷 전 배치와 성장 잠재력

2025년 Monad 공식 통계 기준, 공식 생태계 디렉토리에는 약 280개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있으며, DeFi, 인프라, AI, 게임, 결제, DePIN 등 다중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는 전 영역 커버, 핵심 분야 집중이라는 배치 특징을 보여준다.

주목할 점은, 메인넷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Monad는 고성능(높은 처리량, 낮은 지연) + 완전 EVM 호환 기술력과 핵심 투자자의 영향력 덕분에 우수 스타트업 팀을 다수 유치했다. 현재 생태계는 초기 개념 검증 단계에서 점차 응용 기능 테스트 및 실제 시나리오 다듬기 단계로 전환 중이다.

예를 들어 DeFi 분야에서는 여러 핵심 애플리케이션이 테스트넷에서 반복 검증을 완료했으며, 인프라 프로젝트도 생태계와 초기 연동을 달성했다. 이는 메인넷 출시 후 사용자 수와 거래 규모의 빠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5.4 생태계 구성: 다중 분야 프로젝트 매트릭스 및 핵심 사례

Monad 생태계는 “DeFi 중심, 다중 분야 확장” 구조를 보여준다.

• DeFi 프로젝트는 12개로 수량 선두, 생태계의 핵심 활성 영역

• 지갑(Wallet)은 사용자 접점 역할로 4개 프로젝트 집중

• 신원(Identity), 데이터 분석(Analytics), 인프라(Infra) 등 기초 인프라형 분야와 AI,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등 혁신 분야도 프로젝트가 존재

출처 : Monad

이를 통해 생태계가 핵심 금융 시나리오 → 기초 인프라 + 다중 응용으로 확장되는 논리를 확인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자금 유입과 재단 지원 중심의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각 분야의 발전 잠재력과 적용 진행 상황을 분석한다.

5.4.1 DeFi 기반 인프라 및 핵심 애플리케이션 (자금 집중 영역)

aPriori (@apr_labs)

• • 자금: 시드 + 전략 투자 총 3,000만 달러 이상 (Pantera Capital 주도, Binance Labs 참여)

• • 포지셔닝: MEV 최적화 LSD 파생상품 플랫폼, Monad 네이티브 스테이킹 생태계 집중

• • 특징: MEV 기술로 가스 비용 30% 이상 절감, 다양한 스테이킹 파생상품 지원; Monad 재단 Fundraising & Foundry 계획 지원, 생태계 DeFi 표준 프로젝트

Kuru Exchange (@KuruExchange)

• • 자금: A라운드 1,160만 달러 (시드 200만 달러 Multicoin Capital 등 참여, 이후 Paradigm 주도 A라운드 완료)

• • 포지셔닝: 온체인 중앙 한정가 주문장(CLOB) DEX

• • 특징: 계좌 위탁 + Uniswap Lite 구조, 전문 트레이딩과 일반 사용자 모두 대응; 생태계 내 거래량 최대 DEX 중 하나

Fastlane Labs (@0xFastLane)

• • 자금: 전략 라운드 600만 달러 (Dragonfly Capital 주도)

• • 포지셔닝: 저지연 거래 실행 최적화 솔루션 제공

• • 특징: 거래 확인 지연을 서브초 수준으로 단축, 고빈도·파생상품 거래 대응; MonadBFT 맞춤형 거래 패키징 최적화, 생태계 성능 기반 인프라

Kintsu (@KintsuFinance)

• • 자금: 시드 라운드 400만 달러 (Castle Island Ventures 주도)

• • 포지셔닝: 유동성 스테이킹 서비스 플랫폼

• • 특징: Monad 네이티브 토큰 및 다중 체인 자산 스테이킹 지원, Monad 합의 메커니즘과 깊이 연동, 스테이킹 자산 안전성과 수익성 보장; 생태계 Staking 핵심 프로젝트

Curvance (@Curvance)

• • 지원: 테스트넷 기간 Monad 공식 생태계 선도 프로젝트 라벨, 커뮤니티 상위 3위

• • 포지셔닝: 다중 체인 대출 시장 (Monad 메인넷 집중)

• • 특징: 15종 이상 자산 대출 지원, Monad 낮은 Gas 활용, 이더리움 L2 대비 대출 금리 40% 낮음; 테스트넷 사용자 10만 이상, 메인넷 후 대출 허브 기대

Perpl (@perpltrade)

• • 자금: 전략/시드 라운드 약 925만 달러 (Dragonfly Capital 주도)

• • 포지셔닝: 탈중앙 영속 계약 거래소(perps DEX), Monad 체인 기반, EVM 아키텍처 사용, 온체인 CLOB 계획

• • 특징: 테스트넷 연말 출시 예정, 사전 체험 및 버그 검출; Monad 저지연 + EVM 호환성으로 거래 경험 및 컴플라이언스 속도 향상; 모든 유동성 영속 계약 집중, 유동성 깊이 강화

5.4.2 인프라 및 사용자 접점

Monorail (@monorail_xyz)

• • 포지셔닝: DEX 집계기 (AMM + CLOB 유동성 통합)

• • 특징: Monad 생태계 최초 전유형 DEX 집계기, Kuru·CrystalExch 등에서 최적 가격 라우팅, 슬리피지 20% 감소; 테스트넷 일일 거래 5만 건 이상

5.4.3 혁신 시나리오 및 세부 분야

CrystalExch (@CrystalExch)

• • 포지셔닝: EVM 생태계 최초 온체인 CLOB 거래소 (Monad 네이티브)

• • 특징: 주문장 완전 온체인, 중앙화 거래소 수준 투명성; Monad 고처리량으로 이더리움 대비 10배 빠른 매칭

Zona Finance (@zona_io)

• • 포지셔닝: RWA(실물자산) 슈퍼앱

• • 특징: 부동산, 원자재 등 RWA 예측·대출·거래 지원; Monad 저지연 특성으로 RWA 가격 오라클 초단위 업데이트

Levr Bet (@Levr_Bet)

• • 지원: “Monad Madness” 해커톤 최우수 혁신상 수상

• • 포지셔닝: 탈중앙 레버리지 스포츠 베팅 플랫폼

• • 특징: 5배 레버리지 스포츠 베팅, 스마트 계약 기반 공정 청산; NBA, EPL 등 데이터 제공사와 협력, 생태계 Web3 스포츠 표준

Plato2Earn (@plato2earn)

• • 포지셔닝: Eat-to-Earn 플랫폼

• • 특징: 제휴 음식점 소비 후 영수증 업로드 시 $FAT 토큰 지급; Monad 저비용 특성으로 Gas 1센트 미만

RareBetSports (@RareBetSports)

• • 포지셔닝: 일일 판타지 스포츠 플랫폼 (Web3 DraftKings)

• • 특징: 온체인 팀 생성, 토큰 인센티브로 경기 예측 참여; NFL, MLB API 연동, 커뮤니티 인기 상위 5위

Kizzy Mobile (@kizzymobile)

• • 포지셔닝: 소셜 베팅 &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Monad 네이티브)

• • 특징: 소셜 미디어 컨텐츠 예측/베팅, 체인상 보상; Monad 저비용·고처리량 기반 실생활 + 블록체인 융합 사례

5.4.4 커뮤니티 문화 및 체인게임

Nad.fun (@naddotfun)

• • 포지셔닝: 밈코인 런치패드 (Monad 버전 Pumpfun)

• • 특징: 사용자 커스텀 Meme 코인 발행, PVP 거래 경쟁; Monad 커뮤니티 Meme 문화와 연계, 테스트넷 24시간 단일 코인 1000배 상승 기록

Fantasy (@fantasy_top_)

• • 지원: “Monad Madness” 해커톤 최고 체인게임상

• • 포지셔닝: 온체인 카드 경쟁 게임

• • 특징: NFT 카드 + DeFi 스테이킹 연계, 경쟁 통해 화이트리스트 NFT 획득; 테스트넷 첫 주 사용자 5만 이상, GameFi+DeFi 융합 핵심 프로젝트

6. 커뮤니티 문화 및 빌더 동기

6.1 빌더 대상: 풀 스택 지원과 선점 기회

Monad는 핵심 전략으로 “빌더 우선(Builders First)”을 내세우며, 기존 투자자 중심 공용 체인과 확연히 차별화된다. 자금·자원·기술·트래픽을 통합한 올인원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초기 프로젝트에 경쟁이 낮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환경을 제공, “창업자 유인 효과(Founder Magnet)” 를 창출한다. 이는 Monad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이다.

전 주기 지원: 개념부터 실전 배포까지의 ‘밀착 케어’

빌더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Monad는 프로젝트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네이티브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빌더 서비스에 통합하여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는다:

• 자금·리소스 매칭: ‘Foundry 프로그램’을 통해 자본, 시장 채널, 제품 전략 가이드를 통합 제공, 프로젝트가 개념 단계에서 제품-시장 적합(PMF) 단계로 진입하도록 지원. 초기 DeFi 프로젝트에 Pantera Capital, Binance Labs 등 주요 기관 자본 연결 사례가 대표적이다.

• 기술 지원: 완전한 EVM 호환 툴체인, SDK, 개발자 문서를 제공해 이더리움 개발자가 “무비용 마이그레이션” 가능하도록 보장. 동시에 Mach Accelerator, evm/accathon 등 기관과 연계한 스페셜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분산 시스템, 스마트 컨트랙트 최적화 분야 시니어 멘토를 매칭, 기술적 병목을 실시간으로 해소.

• 트래픽·노출 활성화: ‘Monad Madness’ 해커톤(총 상금 백만 달러) 개최, 고성능 퍼블릭체인 적합 시나리오(고빈도 거래, 실시간 체인 게임) 집중. 전 세계 수백 팀 참여로 우수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트래픽과 생태계 자원 우선 배분 혜택을 받음.

6.1.2 핵심 매력: 기술 보너스와 선점 효과

빌더가 Monad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한 기술적 성능을 넘어 “기술 퍼포먼스 + 생태계 기회”라는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인정받기 때문이다.

• 기술 퍼포먼스 보너스: ‘MonadBFT 합의 + 낙관적 병렬 EVM’ 아키텍처는 완전한 EVM 호환을 기반으로 초단위 최종 확정, 10,000+ TPS 목표 달성을 지원. 고빈도 거래, 복잡한 DeFi, 실시간 체인 게임 등 기존 이더리움에서 구현이 어려운 시나리오도 수용 가능.

• 생태계 선점 효과: Solana 기반 초기 생태계 사례(Magic Eden, Tensor)를 참고, 빌더들은 메인넷 전 선점 배치의 가치를 높게 평가. 메인넷 초기에 트래픽 경쟁이 낮아, 프로젝트가 세부 카테고리에서 선점 가능 (예: 생태계 최초 주문서 DEX, 최초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 심지어 세그먼트 표준화까지 가능. 기존 성숙 생태계(이더리움, Solana)에서 얻기 어려운 ‘선점 보너스’를 제공.

6.2 커뮤니티 사용자 대상: 정교한 운영과 포용적 공조

Monad는 단순 개발자 지원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커뮤니티 활성화 전략을 결합해, 커뮤니티 합의를 유도하고 “질의자”를 적극 참여 구성원으로 전환함으로써 독자적 커뮤니티 활력을 창출한다.

6.2.1 Monad 카드: 핵심 유저와 FOMO 촉발

2025년 생태계 운영 기간 동안, Monad 팀은 ‘Monad 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커뮤니티 열기를 폭발적으로 견인:

• 핵심 그룹 선별: 10,000개 이상의 X(구 트위터) 계정 중 약 5,000개 영향력 있는 계정을 수작업으로 선별(블록체인 OG, 개발자, KOL, 투자자 등) 후, 점대점(P2P) 방식으로 Monad 카드 발급 → 정체성 강화

• 추천 메커니즘과 FOMO: 카드 보유자는 타인을 추천 가능 → 네트워크 확장. 카드 미보유자는 자격 획득을 위해 테스트넷 상호작용 및 피드백 참여 → 커뮤니티 활성도 3배 증가, 테스트넷 사용자 체류율 상승

• 포용 전략: 비판자·회의적 사용자를 카드 발급 대상에 포함 → 정체성 인정으로 외부 질의 → 내부 제안 전환, 거버넌스 참여까지 유도 → 대립 최소화·합의 확장

6.2.2 커뮤니티 긴장과 투명 소통

현재 Monad 커뮤니티는 “높은 기대 vs 합리적 의문”이라는 긴장이 존재하지만, 이는 오히려 커뮤니티 활성의 동력으로 작용:

• 지지자 관점: EVM 호환 + 고성능 → “Solana 호환성 한계 보완, 이더리움 성능 병목 탈피” 차세대 공용 체인 벤치마크

• 질의자 관점: 메인넷 출시 속도, 막대한 자금 사용 효율, 검증자 하드웨어 요구로 인한 중앙화 위험

• 팀 대응: RaptorCast 보고서, Testnet-2 진행 상황, 월간 AMA, 검증자 규칙 공개 등 정기적 기술·운영 보고 → 점진적 신뢰 구축

6.3 결론: 쌍방향 생태계 성장 로직

Monad 생태계의 핵심은 “빌더 친화적, 사용자 맞춤형”이라는 쌍방향 전략에 있다. 이는 빌더에게 전 주기 지원과 기술·선점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정교한 운영과 포용적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하는 구조로, 생태계의 빠른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 빌더 지원: Monad는 빌더가 개념 단계에서부터 실제 서비스 론칭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자금·자원·기술·유통을 통합한 지원은 초기 프로젝트에 낮은 경쟁 환경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제공하며,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수 있는 핵심 요인이 된다.

• 사용자 전략: Monad는 단순히 개발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교한 사용자 운영과 포용적 커뮤니티 전략을 통해 사용자 공감을 형성하며, 심지어 “질의자”를 커뮤니티 멤버로 전환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Monad 카드’와 같은 프로그램은 핵심 사용자에게 점대점으로 배포되어 FOMO 효과를 발생시키며, 테스트넷 상호작용과 피드백 참여를 유도해 커뮤니티 활동을 3배 이상 증가시키고, 테스트넷 사용자 유지율을 강화한다. 또한 비판자와 의심자를 포함한 포용적 전략은 외부 질의를 내부 제안으로 전환시키고, 거버넌스 논의 참여로 이어지며, 대립을 줄이고 공감대를 확대한다.

• 커뮤니티 운영: 현재 Monad 커뮤니티는 “기대감과 합리적 의구심”이라는 긴장 상태가 존재하지만, 이러한 긴장은 오히려 커뮤니티 활성화의 동력이 된다. 지지자는 “EVM 호환 + 고성능” 조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Solana 호환성 한계 보완과 이더리움 성능 한계 돌파의 차세대 공용 체인 표준으로 인식한다. 반면 질의자는 메인넷 출시 일정, 대규모 자금 사용 효율, 검증자 하드웨어 기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중앙화 문제에 주목한다. Monad 팀은 기술 보고서 공개, 월간 AMA, 검증자 규칙 공개 등 투명한 소통을 통해 커뮤니티 신뢰를 점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Monad 생태계 전략의 핵심은 “빌더에게 친화적, 사용자에게 정교함”이라는 쌍방향 전략이다. 빌더에게 전 주기 지원과 기술·선점 보너스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정교한 운영과 포용적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단순히 기술 중심이나 자본 중심의 공용 체인과 차별화된다. 이러한 전략은 “기술만 강조하고 생태계를 간과하는 위험”과 “단기적 인기만 추구하고 서비스 품질을 희생하는 위험”을 모두 회피하며, 하드 역량(개발자 지원)과 소프트 역량(사용자 공감대)을 동시에 강화해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확보한다. 이는 Monad가 단순히 자본이나 기술 내러티브에 의존하는 공용 체인과 명확히 구별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