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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2 증가율 둔화...비트코인 ETF는 하루 6.4억달러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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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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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2 증가율이 둔화되며 유동성 확장 속도가 약해진 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하루 6억4864만 달러 규모 순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글로벌 M2 그래프 / 비지오메트릭스

비트코인·글로벌 M2 그래프 / 비지오메트릭스

글로벌 유동성 확장 흐름이 둔화된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비지오메트릭스 집계에 따르면 5월 18일 기준 글로벌 M2 공급량은 119조611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5월 11일) 119조4608억 달러 대비 약 0.13%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7주간 증가율은 -0.3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1.26%) 대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단기 유동성 흐름이 위축 국면으로 전환된 모습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7.03%로, 전주(7.70%) 대비 낮아졌다. 연간 기준 유동성 증가 흐름도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종합하면 글로벌 M2는 단기 증가율과 연간 증가율이 동시에 둔화되며 글로벌 유동성 확장 속도가 약해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Bitcoin: MVRV Z-Score / 비트코인 매거진 프로

시장 충격, 대규모 차익 실현, ETF 및 기업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주는 만큼 유동성 지표뿐 아니라 시장 과열이나 매도 압력 등 보조 변수도 함께 살펴야 한다.

MVRV Z-스코어는 0.75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0.91) 대비 하락한 수치로, 최근 가격 상승 흐름에도 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중립 구간(0~2) 안에 위치해 있어 과열 신호와는 거리가 있으며, 시장이 본격적인 고평가 국면에는 진입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1+ Year HODL 웨이브는 60.5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60.22%) 대비 상승한 수치로,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 비중이 다시 확대된 모습이다. 최근 가격 반등 구간에서도 장기 보유자의 매도 움직임은 제한적으로 나타났으며, 장기 보유 성향이 유지되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여전히 장기 보유 비중이 60%를 상회하고 있어 시장 내 구조적 공급 잠김 현상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순유출 흐름이 확대됐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5월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15일(-2억9042만 달러)과 18일(-6억4864만 달러),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나타났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18일(-8631만 달러)까지 6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편집자주]

M2(광의통화) 현금과 요구불예금(M1·협의통화)에 더해 2년 미만 정기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 비교적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자산을 포함하는 통화 공급 지표다. 소비·투자·대출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량을 반영해, 글로벌 유동성의 척도로 활용된다. 비트코인은 '유동성 바로미터'로 불릴 정도로 M2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약 10주 시차를 두고 M2 변화를 가격에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MVRV Z-스코어 비트코인 시가총액과 실현가치(온체인 취득가 기준 총 가치)를 비교해 시장의 과열·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값이 높을수록 고평가, 낮을수록 저평가 구간으로 해석된다.

  • 7 이상 → 역사적 과열 구간 (사이클 고점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형성)
  • ​2 ~ 7 → 고평가 영역(강세장 후반 가능성)
  • 0 ~ 2 → 중립 구간(균형 또는 완만한 강세/조정 국면)
  • 0 이하 → 저평가 구간(약세장 바닥권에서 자주 형성)

1+ Year HODL 웨이브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 물량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 장기 보유자 신뢰도와 매도 압력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비중이 높을수록 장기 축적 경향이 강하다는 의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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