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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나스닥 데뷔 흥행…장중 기업가치 2조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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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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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도는 흐름을 보이며 장중 기업가치 2조달러를 넘겼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의결권 82.4%를 유지했고, 스타링크 흑자에도 전사 적자와 테슬라 합병 관측이 함께 주목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나스닥 데뷔 흥행…장중 기업가치 2조달러 돌파 / Tokenpost.ai

스페이스X, 나스닥 데뷔 흥행…장중 기업가치 2조달러 돌파 / Tokenpost.ai

스페이스X(SPCX)가 나스닥 상장 첫날 강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주가 흐름과 함께 기업가치는 장중 2조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기업공개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SPCX)는 13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 직후 공모가 135달러를 19% 웃도는 수준까지 올랐다. 이날 종가는 약 161달러로 집계됐으며, 종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2조1,000억달러, 원화로 약 3,190조9,500억원에 달했다.

사상 최대급 IPO 흥행

스페이스X는 전날 5억5,560만주를 주당 135달러에 매각해 약 750억달러, 원화 약 113조9,625억원을 조달했다. 주관사에는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참여했다.

주관사에는 향후 며칠간 8,333만주를 추가로 공모가에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됐다. 이 물량까지 모두 소화되면 112억달러, 원화 약 17조182억원이 추가로 유입된다.

이번 상장으로 스페이스X의 상장 전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2019년 12월 사우디아람코가 기록한 256억달러 조달 기록을 크게 넘어서는 규모다. 상장 직후 기준으로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권에 곧바로 진입하는 수준이다.

머스크 지배력은 그대로 유지

이번 매각 이후에도 머스크는 클래스B 주식 52억2,000만주를 통해 전체 의결권의 82.4%를 쥐게 된다. 통상적인 IPO처럼 희망가 범위를 먼저 제시하기보다, 상장 전 기관투자자 대상 미팅을 거쳐 수요를 확인한 뒤 가격을 정하는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스페이스X는 ‘SPCX’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회사 가치는 머스크의 또 다른 핵심 기업인 테슬라($TSLA)의 약 1조6,000억달러 평가를 웃돌게 됐다. 테슬라 역시 스페이스X 지분 1,899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모가 기준 가치는 약 25억6,000만달러, 원화 약 3조8,899억원이다.

하이퍼리퀴드 시장도 강세 기대 반영

상장 직후 주가 향방은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대체로 낙관적이다. 특히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기반의 스페이스X 주식 합성 익스포저 시장에서는 해당 주식이 167달러 수준에 거래되며 첫날 ‘20% 급등’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는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개인투자자 수요도 강하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상장 초기 급등은 기대 심리가 크게 반영된 결과인 만큼, 실제 기업 실적과 사업 확장 속도가 뒤따를지가 중장기 평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흑자, 나머지 사업은 적자

높은 몸값과 달리 스페이스X는 아직 전사 기준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장 서류에 따르면 현재 이익을 내는 사업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유일하다. 스타링크는 전 세계 1,030만명 이상의 소비자 광대역 가입자를 확보하며 우주 기반 인터넷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구축했다.

반면 우주 개발과 인공지능 부문은 여전히 부담이 크다. 공시에 따르면 이들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4억달러였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1억달러에 달했다. 별도 구간에서는 1분기 영업손실이 19억달러로 제시됐고, 2002년 창립 이후 누적 결손금은 413억달러에 이른다.

특히 차세대 발사체 ‘스타십’ 개발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스타십 개발에 150억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문제는 스타십이 아직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고, 지금까지는 실제 상업 화물이 아닌 시험용 탑재체만 우주로 실어 올렸다는 점이다.

핵심은 ‘로켓 회사’가 아니라 인프라 플랫폼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를 단순한 로켓 제조사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아니스 우자만은 실리콘앵글에 “스페이스X는 단순한 로켓 회사가 아니라 스타링크를 통해 우주, 통신, 인프라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은 종종 스페이스X를 로켓 회사로 보지만, 실제로는 우주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통신·인프라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스페이스X의 높은 기업가치는 발사 사업 자체보다 스타링크의 확장성과 장기 네트워크 가치에 더 크게 베팅한 결과로 해석된다.

xAI 통합 이후 다음 수순은 테슬라 합병 관측

머스크는 지난 2월 챗봇 ‘그록’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기업 xAI를 스페이스X와 합치며 결합 법인 가치를 1조2,500억달러로 평가한 바 있다. xAI는 그보다 앞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와도 통합됐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 이후 머스크의 다음 큰 행보로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거론한다. 이는 머스크의 장기 구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스페이스X와 테슬라 내부 고위 관계자들과도 관련 논의가 오갔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스페이스X IPO는 올해 예정된 초대형 상장 가운데 첫 사례이기도 하다. 뒤이어 앤트로픽과 오픈AI도 연내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이스X의 이번 흥행은 우주산업과 인공지능을 묶은 ‘미래 인프라’ 서사에 자본시장이 얼마나 큰 프리미엄을 부여하는지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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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6.06.13 21:24:5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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