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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7월 긴축 주기 마지막 인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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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3.07.19 (수)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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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오는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까지 0.25%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이번이 긴축 주기의 마지막 인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10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는 7월 금리 인상이 긴축 주기의 '마지막' 인상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0.25%p 금리 인상 확률은 99.8%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연준이 1년 넘게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경제가 회복되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정책 경로에 대한 확실성이 약화하고 있다.

물가상승률 둔화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지, 경제적 피해가 없도록 위해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하는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연준은 지난 FOMC 회의에서 근원 물가가 여전히 고착돼 있기 때문에 긴축을 지속해야 한다며 연내 최소 두 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다만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이은 5월 4.0%에서 6월 3.0%로 크게 둔화되면서 일각에선 연준 계획과 달리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 설문에서는 더 오랜 기간 금리가 더 높은 수준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내년 3월 말까지 최소 한 번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을 예견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78%에서 55%로 급감했다.

하지만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제시한 최고 기준금리 5.50%~5.75% 범위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106명 중 19명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이 충분히 빠르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설문조사 외 추가 질문에서 응답자 29명 중 20명은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소폭 하락하거나 5%를 약간 밑도는 기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CPI와 근원 CPI, PCE와 근원 PCE 등 주요 물가 지표가 2025년까지 2%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을 크게 봤다.

연준은 개인소비지출지수(PCE) 기준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설정하고 있는데, 5월 근원 PCE는 전년 대비 3.8%로 나타났다.

더그 포터 BMO 캐피털 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물가 급락은 작년 같은 시기에 물가가 과도하게 높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물가 지표는 고무적인 수준이었지만, 기저효과가 사라진 지금부터가 진짜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가격 하락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에 근원 물가상승률 4% 난관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면서 "근원 물가상승률에 실제 균열이 생기려면 경제가 더 크게 둔화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질문에 대해 응답자 23명 중 14명은 임금 상승이 현재 근원 물가의 가장 고착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강력한 노동 시장은 연말 약간 완화돼 실업률은 기존 3.6%에서 올해 말 4.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자 41명 중 27명은 내년 미국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 이중 85%는 올해 안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제 성장률은 한 달 전 예상치 1.2%보다 높은 1.5%로 유지되다가 내년 0.7%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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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리나
  • 2023.10.09 08: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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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시1000
  • 2023.10.09 0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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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
  • 2023.10.08 2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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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이
  • 2023.10.08 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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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리
  • 2023.10.08 20:34:38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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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01 16: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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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
  • 2023.08.31 10: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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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리
  • 2023.08.31 08:08:2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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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구리
  • 2023.08.31 07: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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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이
  • 2023.08.30 22: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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