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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로 가전 원격진단 글로벌 120개국 확대…‘AI가전=삼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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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I 기반 가전 원격진단 서비스를 120여 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AI 가전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스마트싱스를 통한 자동 진단으로 고객 편의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삼성전자, AI로 가전 원격진단 글로벌 120개국 확대…‘AI가전=삼성’ 본격화 / 연합뉴스

삼성전자, AI로 가전 원격진단 글로벌 120개국 확대…‘AI가전=삼성’ 본격화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전제품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전 세계 120여 개국으로 확대하면서, 글로벌 스마트 가전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경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제품의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사용자가 직접 설명하지 않아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기기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AI가 자동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상담사는 사용자의 설명 없이도 가전제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확한 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는 방문 수리 없이 문제 해결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원격 진단 서비스를 2020년 한국에서 처음 선보였고, 이후 2024년부터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영어권 10개국에서 시범적으로 제공해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올해부터는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등 총 17개 언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현재는 유럽을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등지로 서비스를 넓혔다. 120여 개국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스크린이 탑재된 최신 가전제품에서는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원격진단의 효율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32인치 스크린이 부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AI 기반 터치스크린이 채택된 세탁기, 냉장고 등에서는 제품 화면을 상담사와 실시간 공유하면서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 이는 고장 난 부위나 오류 메시지를 직접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서비스 확대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임을 강조하고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DA(디지털가전)사업부 부사장은 “AI 기술 기반의 진단 서비스를 통해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스마트홈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전 시장 전반에서 AI 기술의 적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향후에는 제품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진단을 통해 유지비 절감과 사용자 경험 향상을 꾀하는 ‘서비스 중심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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