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점 맞이한 기업 데이터 전략… 클라우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중심축으로

AI 도입이 더 이상 실험 단계를 벗어나 실제 운영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의 데이터 전략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중심 데이터 아키텍처는 이러한 진화를 주도하는 핵심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클라우데라(Cloudera)는 자사 솔루션을 AI, 클라우드, 그리고 최신 데이터 관리 구조의 교차점에 배치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9월 25일 열리는 ‘Cloudera EVOLVE25’에서는 이러한 기술 변화의 중대한 전환점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더큐브리서치(theCUBE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 폴 나샤와티(Paul Nashawaty)는 “87%의 기업이 데이터 주권 확보와 확장성을 보장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더큐브의 전문가들이 등장해 제품 혁신, 엔터프라이즈용 보안 AI, 오픈소스 리더십에 대한 심층 대담을 진행한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 클라우데라의 최근 행보는 기술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사우디 아람코와 손잡고 사우디 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8월에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쿠버네티스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 타이쿤클라우드(Taikun Cloud)를 인수했다. 클라우데라의 CEO 찰스 샌즈버리(Charles Sansbury)는 “컨테이너 기반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이 빠른 인사이트 확보와 실시간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AI 실사용 단계에 진입한 현시점에서 기업들은 대규모 AI 운영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더큐브리서치는 전체 기업 중 93%가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계획하거나 이미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기술을 전사적으로 확산시키려면 강력한 연산 자원은 물론 보안 기반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필수라는 분석이다. 나샤와티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생태계는 이제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은 타 시스템 대비 인사이트 획득 속도가 42%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25일 ‘Cloudera EVOLVE25’ 행사에서는 이처럼 AI의 데이터 운영 역량, 플랫폼 통합 전략, 클라우드 최적화 기술 등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실리콘앵글(SiliconANGLE)의 생중계 플랫폼 더큐브(theCUBE)는 이 행사를 전면적으로 방송하며, 기술 분석과 시장 전망에 대한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더큐브 공식 웹사이트 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추후 온디맨드 방식으로 전체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있다. AI 성숙도의 새로운 기준이 '데이터 준비도'가 되는 시대, 이번 행사는 엔터프라이즈 AI 시대의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결정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