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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카드, 러너북 인수… AI에이전트 보안·연결성 'USB-C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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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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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 스타트업 키카드가 러너북을 인수하며 MCP 기술력을 확보하고 AI 에이전트 연결성과 접근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키카드, 러너북 인수… AI에이전트 보안·연결성 'USB-C급' 강화 / TokenPost.ai

키카드, 러너북 인수… AI에이전트 보안·연결성 'USB-C급' 강화 / TokenPost.ai

AI 에이전트 보안 스타트업 키카드(Keycard)가 인공지능 도구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러너북(Runebook)을 인수했다. 키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접근 관리 플랫폼과 연결성을 강화하고, 기업 고객이 AI 에이전트 활용에서 보안성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키카드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세분화된 접근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에이전트별로 역할과 권한을 부여하고, 작업 단위로 접근을 허용하거나 제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작업 수행 후 불필요한 권한을 즉시 회수할 수 있어 정보 보안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러너북은 사용자가 AI 에이전트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에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또한 로컬 대형언어모델(LLM)을 외부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인 '톰(Tome)'도 내놓은 상태다.

MCP는 AI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인트로픽(Anthropic)이 제안한 개방형 표준으로, 업계에서는 이를 'AI 세계의 USB-C 포트'로 칭하며 폭넓게 채택하고 있다. 오픈AI(OpenAI)의 챗GPT를 비롯해 앤스로픽의 클로드 코드, 애니스피어(Anysphere)의 커서 등 주요 AI 에이전트가 모두 MCP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키카드는 러너북의 MCP 통합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며, 자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설치 도구도 한층 강화된다. 아이언 리빙스톤(Ian Livingstone) 키카드 CEO는 “MCP는 향후 기업들이 실제 시스템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데 있어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러너북의 기술력은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너북 공동 창업자이자 키카드의 제품 책임자로 합류한 피터 조(Peter Cho)는 “우리는 원래 MCP를 실험보다 쉬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오픈소스 제품을 개발했다”며 “실제 기업들이 MCP를 생산 환경에 도입하면서 신뢰성과 보안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체감했다”고 말했다.

키카드는 지난달 안드리센 호로위츠, 어크루 캐피털, 볼드스타트 등으로부터 총 3,800만 달러(약 547억 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스텔스 상태에서 벗어난 바 있다. 이번 러너북 인수를 발판으로, AI 에이전트를 관리하고 연결하는 표준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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