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MS·아마존, 오픈AI에 최대 85조 원 투자 추진…기업가치 1,038조 원 평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다시 한 번 대규모 자금력을 동원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이 오픈AI(OpenAI)에 총 600억 달러(약 85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수요일(현지시간), 이들 세 기술 대기업이 오픈AI에 대한 공동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오픈AI의 사전 자금 조달 전 기업가치는 7,300억 달러(약 1,038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협상 중인 금액이 실제 집행될 경우, 이는 민간 AI 스타트업 투자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 규모다.
엔비디아가 30조 원 확보,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도 가세
이번 투자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다. 오픈AI의 주요 AI 모델에 필수적인 연산능력을 제공해온 엔비디아는 최대 300억 달러(약 42조 7,000억 원)의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체 투자금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부터 오픈AI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파트너 기업으로, 100억 달러(약 14조 2,000억 원) 미만의 투자안을 고려 중이다. 아마존은 1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참여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의 구체적인 투자 조건이나 지분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AGI’ 시대 향한 속도전…오픈AI-엔비디아 파트너십 강화
오픈AI는 2025년 9월, 엔비디아와 ‘최대 10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먼저 다졌다. 계획에 따르면, 2026년 말까지 첫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을 통해 가동될 예정이다.
샘 알트먼과 그렉 브록먼이 이끄는 오픈AI는 주간 활성 이용자 7억 명을 돌파하고, 인공지능의 궁극적 형태인 범용 인공지능(AGI)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컴퓨팅과 네트워킹에서 최적의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자리매김한 것이다.
‘칩 자립’ 선언한 테슬라…반도체 전쟁에 불을 붙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AI 반도체 공급 불안에 대응해 테슬라($TSLA)가 직접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테슬라가 현재의 칩 공급업체로는 AI 및 자율주행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자체 파운드리 ‘테라팹(Terafab)’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26년 말 시제품 생산이 진행될 예정인 테슬라의 AI5 칩은 2027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의 텍사스 공장은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 테스트를 2026년 3월부터 시작해 테슬라 칩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인텔과의 협업도 병행하며, 자체 AI 전문 기업 xAI에 20억 달러(약 2조 8,516억 원)를 추가 투자하고 있다. 머스크는 AI5를 “테슬라의 미래가 달린 생존 과제”라며 매주 토요일을 칩 개발에 직접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헤게모니 경쟁, 국가·기업 경계 허문다
세계 최고 기술기업들이 잇달아 거대한 AI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AI 인프라 확보를 둘러싼 ‘칩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픈AI의 막대한 기업가치 평가와 테슬라의 반도체 독립 선언은 AI 개발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자산 규모와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는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AI 성장 전략의 핵심이 연산 능력 확보로 귀결되고 있는 만큼, 이는 비단 기술기업뿐 아니라, 반도체·클라우드·전력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총력전이 될 전망이다.
💡 “AI 투자 빅뱅 시대, 연산 능력과 토크노믹스를 읽는 자가 승리한다”
세계 최고 기업들이 오픈AI와 AI 칩 인프라에 수십조 원을 쏟아붓는 지금,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기술 너머의 구조’를 꿰뚫어보는 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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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OpenAI에 대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의 공동투자 추진은 AI 시장 패권을 둘러싼 ‘빅테크 중심’ 경쟁이 심화됐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AI 스타트업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로 기록되며, OpenAI는 기업가치 1,038조 원을 평가받게 됩니다. 동시에 Tesla는 AI 칩 자립을 선언하며 반도체 공급망 확장과 독립노선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 전략 포인트
- OpenAI는 AGI 개발 목표 하에 막대한 연산자원 확보가 선결 과제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 인프라를 마련 중
- 엔비디아는 핵심 AI 하드웨어 제공자로서 투자 지분 및 미래 AI산업 영향력 확보 차원에서 대규모 참여 고려
- 테슬라는 반도체 자립 선언을 통해 Supply Chain 리스크를 줄이고, AI5 칩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능력을 높이려는 전략 추진
📘 용어정리
-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특정 작업에 한정되지 않고 인간처럼 다양한 인지능력을 보유한 범용 인공지능
- GPU (Graphics Processing Unit): AI 훈련과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칩. 엔비디아가 시장 주도
- 베라 루빈(Vera Rubin):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플랫폼
- 테라팹(Terafab): 테슬라가 계획 중인 자체 반도체 생산시설로 AI 칩 자체 생산을 통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려는 프로젝트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오픈AI에 대한 대형 기술 기업들의 투자, 왜 주목받는 이슈인가요?
오픈AI는 ChatGPT 등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AGI(범용 인공지능)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NVIDIA, MS, Amazon이 최대 600억 달러를 투자할 경우 이는 투자 규모뿐만 아니라 AI 산업의 확장성과 영향력 면에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셈입니다.
Q.
테슬라가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려는 이유는 뭔가요?
AI 자율주행차, 로봇 등 전방위적 기술 확장을 위해 안정적인 칩 공급이 필수입니다. 현재 외부 공급업체 의존도와 공급 불확실성을 해결하고자 테슬라는 자체 생산 설비 테라팹을 추진하며, 2027년 본격양산 목표로 AI5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왜 GPU나 AI 연산력이 이렇게 중요한 요소가 되었나요?
대규모 언어 모델이나 AGI를 개발하려면 수천억 개 파라미터 연산과 학습이 필요합니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이 바로 GPU이고, 엔비디아가 이 분야를 주도합니다. AI 기업의 성장,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GPU 인프라는 전략적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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