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점차 실용화되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Inc.)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운송업, 공공 서비스 분야의 61%가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며 운영 회복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성숙한 AI 채택 수준에 도달한 곳은 20%에 불과하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AI가 파일럿 단계를 넘어서 실제 운용에 들어가면 상황은 달라진다.
기술적인 도전 외에도 AI 확장은 인간적 협업이라는 또 다른 장애물을 마주한다. 정보 기술(IT)과 운영 기술(OT)는 각기 다른 역사와 전문성을 지니고 있지만, 각각의 팀이 협업하지 않으면 AI를 완전하게 확장할 수 없다. 시스코의 조사는 57%의 조직이 IT와 OT 간의 어느 정도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43%는 의미 있는 협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전문가가 IT와 OT를 모두 마스터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려우며, 협업을 촉진하여 각 팀이 제 분야의 전문성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력이 잘 되는 조직은 AI 확장에 대한 자신감이 높고 네트워크 안정성 또한 높다. 반면, 팀이 분리된 조직은 불안정성, 더딘 배포, 그리고 높은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AI의 연결성과 데이터 흐름이 확장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염려가 커지고 있어, 이는 AI 확장의 큰 장애물로 평가된다. 강력한 IT/OT 협업을 갖춘 조직은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고 공동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더 높다. AI가 조직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하고, 각 부서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AI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고자 하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