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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오픈AI 데이터센터 책임자 영입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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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말론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크리스 말론이 오픈AI 데이터센터 부문을 떠난 뒤 엔비디아($NVDA) DSX 플랫폼 부사장으로 합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엔비디아와 말론의 공식 확인은 아직 없다.

인베스팅닷컴은 말론의 링크드인 프로필을 근거로 그가 이달 엔비디아 DSX 플랫폼 부사장으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합류일과 엔비디아에서 맡을 업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말론은 2025년 3월 오픈AI에 합류해 데이터센터 구축을 담당했다. 오픈AI 대변인은 8월 25일 말론의 퇴사를 확인하면서 인프라 조직을 재편했고 데이터센터팀에 새로운 리더십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말론의 퇴사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 법률 보도에 따르면 말론 본인도 퇴사 배경이나 향후 역할을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DSX는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소프트웨어, 전력, 냉각, 시설 운영 체계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단일 GPU 제품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전체를 구성하는 참조 설계와 소프트웨어를 묶은 생태계에 가깝다.

엔비디아는 DSX MaxLPS를 적용하면 같은 전력 범위에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지점에 최대 40% 더 많은 GPU를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람다는 DSX 적용 벤치마크에서 토큰 처리량이 최대 24%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엔비디아 공식 자료에는 델 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하드웨어 제조사가 DSX 호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DSX가 GPU와 서버뿐 아니라 전력·냉각·시설 운영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2026년 5월 DSX를 공개하면서 AI 팩토리의 설계와 구축, 운영을 연결하는 참조 체계를 제시했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GPU와 네트워크, 전력·냉각 설비를 결합해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추론하는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말론의 오픈AI 합류 시점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된 시기와 겹친다. 오픈AI는 2025년 1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향후 4년간 미국 AI 인프라에 5000억달러(약 682조5000억원)를 투자하고 초기 단계에서 1000억달러(약 136조5000억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엔비디아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FT),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초기 기술 파트너로 명시됐다. 오픈AI의 데이터센터 확대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플랫폼 사업이 같은 시장에서 맞물려 온 셈이다.

엔비디아와 오픈AI는 2025년 9월 최소 10기가와트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을 배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시스템 배치에 맞춰 오픈AI에 최대 1000억달러(약 136조5000억원)를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입설이 사실이라면 오픈AI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담당한 경험이 엔비디아의 DSX 사업과 연결될 수 있다. 다만 이는 인사 목적을 공식적으로 밝힌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가능한 해석이며, 엔비디아가 영입 배경이나 DSX 사업과의 연계를 설명한 것은 아니다.

엔비디아는 DSX Ready 프로그램을 통해 AI 팩토리 설계에 맞는 전력·냉각 장비를 검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엔비디아 DSX 자격을 확보한 LG전자 냉각 장비 사례가 보도된 바 있어, DSX의 적용 범위는 GPU와 서버를 넘어 데이터센터 주변 인프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말론의 오픈AI 퇴사와 링크드인 프로필을 근거로 한 엔비디아 합류 보도다. 엔비디아의 공식 인사 발표와 말론의 직접 설명이 나올 때까지 합류일, 직무 범위, DSX 사업과의 구체적인 연계 여부는 확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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